이달의 PD상에 ‘아이 엠 독도’ ‘드라마스페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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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부문, MBC 라디오 ‘PD스페셜’

한국PD연합회(회장 홍진표)가 시상하는 제162회 이달의 PD상에 포항MBC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아이 엠 독도(I AM DOKDO)>와 KBS 2TV <드라마스페셜> ‘해피 로즈데이’ 편, MBC 라디오 <PD스페셜> ‘음악의 그윽한 멋, LP’ 편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TV 시사교양부문 수상작인 포항MBC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아이 엠 독도(I AM DOKDO)>(연출 김욱한·최동렬, 촬영 신재민, 작가 윤지희)는 일본에서는 ‘다케시마’, 그 외 국가들에선 ‘리앙쿠르’로 불리는 한국의 ‘독도’를 되찾기 위한 방법을 고민한다. 리앙쿠르는 일본이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중립적 명칭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국제사회에 퍼뜨린 용어다. 프로그램은 이름이 왜 중요한지, 이름을 지킨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준다.

심사위원들은 “독도를 1인칭 주인공으로 친근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며 기존의 다큐멘터리와 차별을 주었다”며 “또한 지루할 수 있는 독도의 역사와 문제를 다양한 화면구성과 인포그래픽 등을 적절히 활용해 시선을 잡았다”고 평가했다.

▲ 포항MBC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아이 엠 독도(I AM DOKDO)>의 한 장면. ⓒ화면캡처
TV 예능드라마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해피 로즈데이’ 편(연출 김영조, 촬영 엄준성, 작가 김민정)은 사랑과 불륜의 경계에 놓인 부부의 이야기를 다뤘다. 드라마는 사랑과 꿈을 위해 발버둥치지만 결국 운명 안에 갇힌 사람들의 만남과 이별을 그려냈다.

‘해피 로즈데이’ 편은 자극적인 소재일 수 있으나 현실로 돌아가는 부부의 심리를 옴니버스 방식으로 각각의 사건과 감성을 독특하게 구성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라디오부문을 수상한 MBC 라디오 <PD스페셜> ‘음악의 그윽한 멋, LP’ 편(연출 남태정, 작가 육현주)은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것을 추구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아날로그의 상징인 ‘LP’를 통해 인간의 따뜻함을 이야기했다.

심사위원들은 “문화의 현상을 시의성 있게 담아낸 점과 라디오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일깨워준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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