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朴 대통령 침묵, 방조고 동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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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朴 대통령 침묵, 방조고 동조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문재인 성명에 여야 대립
  • 방연주 기자
  • 승인 2013.10.24 10: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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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문재인 의원. ⓒ노컷뉴스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 ‘대선 불공정’ 성명을 낸 것과 관련해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 대변인은 “대선 불복 본심을 드러냈다”고 공세를 폈고,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대통령의 결단과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김태흠 대변인과 박범계 의원은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재인 의원이 성명을 낸 배경과 각각의 입장에 대해 밝혔다. 문재인 의원은 지난 23일 “국정원의 대선개입 정도도, 기소된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다는 게 확인됐다”며 “지난 대선의 불공정과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국민주권의 정면 도전”이라고 지적한 뒤 “역대 어느 대선 후보도 넘지 않았던 선을 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대선 불복 여부는 국민이 판단할 문제로 저희들이 요구하는 것은 다시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과하고 진상을 규명하고 대책을 세워달라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여주지청장(전 특별수사팀장)이 국감에서 제기한 ‘외압설’과 관련해서 여야의 입장은 엇갈렸다.

김 대변인은 “내부에서 이런 부분들이 갈등도 있고 기소거리냐 아니냐 그리고 기소가 이게 조직적이냐 아니냐 등을 사법부에서 판단하고 있다”며 “법조인 출신 문재인 의원은 사법부의 최종 판단을 존중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야주고, 선거 실패의 원인을 남의 탓이나 주변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본인의 탓으로 생각하고 자성할 때”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의원이 성명을 낸 데에는 “윤석열 전 팀장이 왜 그렇게 시끄러운 일을 벌이면서까지 결행을 했겠나. 외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정쟁에 끌어들이기 위함이라는 여당 측의 지적에 대해서 박 의원은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행정적, 사법적 현상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그것이 국론을 분열하고 나라를 멍들게 할 것 같으면 지도자로서 마땅히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원하든 원치 않든, 국가기관에 의한 선거 개입의 수익을 얻으신 분이므로 ‘정쟁에 끌여들였다’라는 표현은 과하다”고 맞섰다.

이어 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침묵은 어떤 정치적인 입장일 수 있으나 이러한 심각한 사태가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침묵하는 것은 방조고 동조”라며 “대통령께서는 국가의 원수 지위, 행정부 수반의 지위로써 응분이 하셔야 할 일들을 하셔야 된다”며 책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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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13-10-24 13:17:44
김한길이 세계최고의 부정선거를 대선불복이라 얘기하는 정당과 사람을 헌법파괴라고 지껄이며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만 고집하며 부정선거를 재선거로 확대않시키고 두루뭉실 넘어가려는 수작벌였고
문제인이 부정선거의 불법성과 박그네의 책임론을 성명발표하려하자 김한길과 비주류가 못하게 막았다는데

정당하게 당선된 노무현을 부정선거로 몰아 한나라당과 트집잡아 탄핵에 찬성하며 사꾸라짓한 김한길과 비주류들이
개표부정 통계조작 방송신문 편파보도와 군경찰 국정원동원 여론조작과 복지공약 사기까지 세계최고 부정선거로
증거확실한 정권강탈한 내란범에 헌법파괴한 부정선거 범죄자들이 박그네와 새누리당정권과 관련자들인데도

민주당내 김한길과 비주류들이 우리세금 일조원이상 펑펑쓰며 정치공작하는 국정원에 매수돼
국정원이 조종하는 비주류들 표얻어 대표차지하곤 새누리당 2중대처럼 세계최고 부정선거를 재선거 요구않하는것이 확실시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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