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1|따라서 인터넷으로 월드컵 경기 생방송을 포함해 어떠한 경기장면도 내보낼 수 없게 됐다. 결국 원래 on-air 서비스를 하지 않는 sbs를 제외한 kbs·mbc는 월드컵 생중계를 포함한 관련 프로그램의 on-air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는 것.
|contsmark2|이에 따라 mbc는 5월3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tv의 on-air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imbc의 관계자는 “편성표에 따라 월드컵 경기만 on-air 서비스가 안되도록 플레이어 제어장치에 시간설정을 미리 해놓을 수는 있으나 사정에 따라 몇 분씩만 밀려도 차질을 빚을 수 있어 부득이하게 on-air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contsmark3|mbc는 재방송 경기까지 합하면 하루 종일 월드컵 경기와 관련 경기장면을 내보내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정규프로그램으로만 on-air 서비스를 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
|contsmark4|이와 달리 두 개의 tv채널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kbs는 월드컵 경기를 하는 시간에만 on-air 서비스를 중단하고 나머지 정규프로는 이전과 같이 실시하고 있다.
|contsmark5|한편 ebs는 월드컵과는 관계없이 5월3일부터 on-air 서비스를 전면 중지하고 있다. ebs 전체편성의 약 30% 정도를 차지하는 외화 프로(어린이 학습물, 애니메이션, 다큐, 영화 등)에 대한 on-air 서비스에 제동이 걸린 것은 ebs가 외화 프로에 대한 지상파 방송권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따라서 저작권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외화 프로를 인터넷 동영상으로 서비스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contsmark6|ebs는 “시스템의 기술적 문제로 tv on-air 서비스를 중단한다”며 “하지만 외화프로만을 제외한 on-air 서비스는 솔루션이 확보되면 곧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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