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1|지난 12일 11회 방송분부터 3년 후로 이야기가 건너뛰어 고교생 제자였던 관우(김재원 역)가 성인으로 훌쩍 커버렸기 때문. 이에 따라 mbc를 지난 7일 항의방문 하는 등 완강한 자세를 취했던 한국교총측도 한풀 수그러들었다.
|contsmark2|한국교총의 황석근 대변인은 “성인이 된 후 내용일지라도 회상장면에서는 교실 키스신이나 여관에 같이 들어간 부분 등은 자제해달라고 mbc에 요청했다”며 “여선생이 교사를 그만 둔 상황이고 남주인공도 성인이 된 이후이기 때문에 더 이상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contsmark3|mbc측도 앞으로 한국교총이 문제삼을만한 내용는 없을 것이라며, 회상장면에서의 키스신 등도 가능한 자제한다는 입장이다.
|contsmark4|그러나 방송내용을 문제삼은 관련단체의 항의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이번 문제도 표면상으로만 봉합돼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고 있다. mbc 내에서는 자신들에게 불리한 일부 내용만으로 이번같이 부당한 압력이 계속될 경우 표현의 자유 위축을 우려하는 소리와 함께 제작진이 좀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contsmark5|<로망스>의 이대영 pd는 “일부 비판여론 때문에 내용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3년 후로 내용이 넘어간 것도 비판여론에 휩쓸린 것은 전혀 아니”라고 말했다.
|contsmark6|조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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