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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사프로 의 이진성 PD

|contsmark0|“성역으로 여겨지는 교회에서도 상식적인 문제제기는 이뤄져야 합니다.”<크리스천 매거진>시절부터 교회 개혁의 ‘파수꾼’을 자처하고 있는 의 이진성 pd는 이렇게 말한다.
|contsmark1|자신의 눈으로 남을 비판하는 것이 쉬운 세상이 됐다. 비판이 난무하는 세상이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눈으로 자신의 환부를 드러내는 것은 여전히 용단이 필요하다.
|contsmark2|민감한 교계 문제를 비판해 왔던 cbs <크리스천…>이 이번 개편에서 비판의 칼날을 한층 더 세우고 21일부터 로 새롭게 태어난 것. 이 pd는 “현재 교계는 교회 내 비민주적인 교단정치, 불투명한 회계, 목회자를 우상으로 여기는 인식·문화 등이 복마전처럼 얽혀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제대로 비평하기 위해서는 교계 스스로가 나서야 합니다”라며 프로그램의 존재이유를 설명했다.
|contsmark3|이를 위해 ‘설교비평’, ‘교계 미디어비평’,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등의 코너들이 새로 시작된다. 설교비평은 교계, 학계 인사들로 구성된 비평진이 권위적이고 비이성적인 설교를 비평하고, ‘교계미디어비평’은 보수적인 이데올로기를 확산하는 교계언론을 조명할 계획이다.
|contsmark4|‘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은 크리스천 리더쉽에 대한 worst, best 목회자를 각각 선정하는 코너이다. 이러한 실험적인 코너들은 교계에 직격탄을 날리기 때문에 법적 분쟁에 휘말릴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contsmark5|이에 대해 이pd는 “cbs가 그 동안 사장 문제로 파업이 잦긴 했지만 오히려 방송에서는 교계에 독립적, 주체적이다”고 말한다. cbs 재정의 10% 정도만이 교회의 헌금으로 채워 경제적 예속을 받지 않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민영방송으로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온 저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contsmark6|대학시절부터 선교단체 활동을 하며 교계 개혁에 대한 꿈을 늘 가지고 있었던 그는 “종교언론 내부에서 서로 내용으로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의 교회개혁 보도가 많아지면 좋겠어요”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contsmark7|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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