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PD상에 ‘추적 60분’ ‘아빠! 어디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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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부문, YTN라디오 ‘가족의 재탄생’

▲ 지난 9월 7일 불방 논란 끝에 방송된 <추적 60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무죄 판결의 전말’편의 한 장면. ⓒKBS 화면캡처
한국PD연합회(회장 홍진표)가 시상하는 제163회 이달의 PD상에 KBS <추적 60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무죄 판결의 전말’ 편과 MBC <일밤-아빠! 어디가?>, YTN라디오 개국 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2013 대한민국 가족리포트 가족의 재탄생>이 수상했다.

TV 시사교양부문 수상작인 KBS <추적 60분>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무죄 판결의 전말’ 편(연출·작가 남진현, 촬영 이은규)은 국가정보원에 의해 간첩혐의로 구속된 서울시 공무원 유 모씨가 탈북자출신 간첩혐의자 최초로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게 된 경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해당 방송은 사측이 ‘재판 중인 사건’이라는 이유로 한 차례 방송이 연기되기도 했다.

심사위원들은 “끈질긴 취재와 권력에 맞선 언론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며 “지금 시점에서 우리 PD들에게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현존하는 권력에 맞서는 언론정신이라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TV 예능드라마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연출 김유곤·강궁, 작가 여현전)는 엄마 없이 떠나는 아빠와 아이 둘만의 1박 2일 여행을 통해 우리 시대 아빠의 모습과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는 작품이다. <아빠! 어디가?>는 심사위원들로부터 가학성, 조작 방송 논란이 끊이지 않는 작금의 예능 현실에서 방송가에 끼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라디오부문을 수상한 YTN라디오 <2013 대한민국 가족리포트 가족의 재탄생>(연출 이은지, 작가 이윤정·이정아)은 다섯 가족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가족붕괴와 해체,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한 사회문제의 현주소를 짚어본 프로그램이다. 특히 익숙한 소재인 가족을 혈연이 아닌 관계의 관점에서 바라봤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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