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추적 60분’ 등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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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특별상 수상…시상식, 오는 12월 10일

KBS <추적 60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무죄 판결의 비밀’ 편(연출 남진현) 등 6개 작품이 인권운동단체인 국제앰네스티가 수여하는 제16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수상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지난 27일 KBS <추적 60분>을 비롯해 △SBS <SBS스페셜> ‘감시사회: 누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편 △광주MBC <뉴스데스크> ‘수사기관 개인정보 무단조회, 이대로 좋은가’ 보도 △<경남도민일보> ‘밀양 송전탑 프로젝트’ 보도 △<경향신문> ‘살인피해 유족, 끝나지 않는 트라우마 고통’ 보도 △<한겨레> ‘국민과 난민 사이’ 보도 등 총 6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뉴스타파는 대안언론으로서 우리 언론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KBS <추적 60분>은 통일언론상, 이달의 PD상에 이은 세 번째 수상으로, 지난 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로부터 공정성을 위반했다며 중징계인 ‘경고’(벌점 2점)를 받은 바 있다.

심사를 맡은 김주언 언론광장 감사는 “고질적인 비정규직과 해고 노동자 문제에 더불어 올해 더욱 부각된 ‘갑질’에 희생당한 ‘을’의 감정모욕 등의 노동 문제, 밀양 송전탑을 둘러싼 갈등, 차별금지법 제정 논의에서 불거진 소수자 폭력과 차별, 그리고 국정원의 대선개입사건에 이르기까지 지난 1년 간의 이슈들을 인권의 언어들로 풀어낸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한편 국제앰네스티는 1961년에 성립된 세계최대의 순수 민간차원의 인권운동단체이다.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은 한 해 동안 소외된 인권 문제를 발굴해내고 이를 심층취재, 보도해 인권 가치와 의미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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