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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 코미디 <폭소클럽> 순항 MBC 코너 단장 뒤 시간조정도 고려SBS 신인투입해 4월 새 프로 준비중

|contsmark0|sbs가 오는 4월 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하고 mbc <코미디 하우스>가 지난 8일 전면적인 개편을 하는 등 지상파 방송사들이 코미디 프로그램을 부흥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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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코미디 타운>은 한동안 맥이 끊겨있던 스튜디오 제작 코미디를 선언하며 지난해 11월 출발했다. 그러나 일본 쇼프로그램 베끼기라는 의혹을 받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게다가 출연자들의 계약만료로 오는 4월 종영하고 새로운 코미디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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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욱 예능국장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재능과 끼가 넘치는 신인을 발굴하여 새 프로그램에 대거 투입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코미디 프로그램을 살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전! 1000곡>의 연출을 맡았던 이동규 pd가 새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 pd는 “sbs 코미디의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 보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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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mbc도 코미디의 자존심을 회복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코미디 하우스>의 코너 개편을 단행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재로 자연스러운 웃음을 자아내는 코너와 ‘역사뉴스’, ‘삼자토론’ 등을 통해 정치 풍자 코미디에 도전장을 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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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자토론’은 지난 대선 tv 합동 토론회를 패러디한 것으로 개편 후 두 번 방송이 나갔지만 벌써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연출 맡고 있는 박현석 pd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를 겨냥한다”며 “토요일 저녁 주시청자가 청소년이기 때문에 어떻게 이를 조화시켜 나갈지가 최대의 숙제다”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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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와 관련 mbc는 시청자의 반응을 보고 편성시간 조정도 고려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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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s는 <개그콘서트>는 지난달 6일 스타벨리 소속 개그맨 10여명이 빠진 상황에도 코미디 프로그램의 선두주자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다. ‘봉숭아 학당’의 노통장의 인기 몰이와 ‘박준형의 생활사투리’의 선전에 힘입어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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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본격 스탠드업 코미디를 내걸며 지난해 11월부터 방송되고 있는 <폭소클럽>도 금요일 심야 시간대 시청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 새로운 얼굴과 아마추어로 무장한 <폭소클럽>은 ‘사물개그’의 서남용과 과학강사 장하나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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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소클럽>의 서수민 pd는 “타 방송사의 코미디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어 서로 경쟁하고 발전해 갔으면 한다”며 “풍자를 중심으로 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의 묘를 살리기 위해 진정한 정치풍자를 이끌어 낼 인물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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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에 관객이 몰리고 tv 시트콤이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는 등 사람들은 코미디를 원하고 있다. 침체된 코미디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kbs의 <개그콘서트>의 성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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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각 방송사는 코미디의 부활을 주요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어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코미디가 시청자들에게 더욱 다가서기 위해서는 신인 개그맨의 끊임없는 발굴과 다양한 포맷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방송관계자들은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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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제는 즉흥적이고 가벼운 웃음뿐만 아니라 사회·정치 풍자도 본격적으로 시도할 때가 됐다는 충고도 덧붙이고 있다. 따라서 지상파 방송사의 코미디 부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지는 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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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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