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2라운드가 막을 열면서, 더욱 불꽃 튀는 ‘반전 무대’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 여기에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의 뼈있는 ‘고품격’ 심사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두텁게 형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은 본선 2라운드에 앞서 참가자들이 자신의 문제점을 보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대일 트레이닝’을 진행해 시선을 끌었다. 본선 1라운드 이후 참가자들이 직접 YG-JYP-안테나뮤직 중 한 곳을 선택,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던 것. 이와 관련 참가자들을 성큼 성장하게 만든 성향이 다른 세 심사위원의 다양한 교육 방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YG 양현석-JYP 박진영-안테나뮤직 유희열 심사위원의 레슨 스타일을 살펴본다.
양현석은 일대일 트레이닝에서 참가자가 가진 개성을 살리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K팝 스타3]의 심사 포인트로 ‘스타성’을 꼽을 만큼 타고난 끼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터. 참가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건드리지 않는 한에서 고쳐야 할 부분들을 조언하고 있다.
YG방의 문을 두드린 ‘트로트 신동’ 홍정희에게는 선곡해온 두 곡을 모두 재검토해보자고 제안하며, 홍정희의 목소리에 맞는 곡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양현석은 “노래를 너무 끊어 불러서 감정선 마저 끊긴다. 이어 부르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정곡을 찌르는 예리한 지적 또한 잊지 않았다. 홍정희는 양현석의 짧은 조언을 100% 받아들여 본선 2라운드에서 완성도 있는 무대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