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청 공보실 측은 지난 22일 “(출정식 일정이) 28일 오전 11시 브리핑룸으로 잡혀있다”고 확인했다.
김 전 사장은 이날 <경남도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태어난 고향 사천을 새롭게 디자인해보고 싶다. 이 때문에 사천시장 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이라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사장은 고향인 경남 사천 지역에서 정계 진출을 다져왔다. 김 전 사장은 2012년 3월 방송문화진흥회의 해임안 결의로 자진 사퇴 이후, 최근 사천 지역 문화 행사장에 모습을 자주 드러내 ‘출마설’에 힘을 실었다.
앞서 김 전 사장은 지난해 12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로부터 약식 기소됐다. 김 전 사장은 2010년 3월부터 2년간 법인카드를 사용해 1천100만원 상당을 유용하고, 감사원이 요구한 자료을 제출하지 않은 혐의(감사원법 위반)를 받았다.
당시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성주)는 “봐주기용 부실 축소 수사”라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