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에 기획돼 약 10개월간 촬영·제작을 거친 <철의 꿈>은 ‘철’을 통해서 한국 산업화를 조명하고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화의 정점을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울산에서 발견된 세계적인 문화유산 ‘반구대 암각화’의 고래 그림과 선박의 비슷한 형상을 통해 산업화의 연결고리를 보여준다.
박치현 울산MBC 편성콘텐츠국장은 24일 <PD저널>과의 통화에서 “방송사에서 영화제와 미술관에 동시에 초청된 경우는 처음”이라며 “작품은 철과 산업화 관계, 철과 인간의 관계, 산업화를 거치며 철의 노동자들이 갖게 된 정신적 강인함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MBC는 오는 4월 <철의 꿈> 방송 편성과 함께 극장 개봉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