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가 동시 중계한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경기 시청률 집계 결과 시청률 13.5%을 기록한 SBS가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20일 김연아 선수가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SBS는 MBC 9.4%, KBS 2TV 8.1% 보다 높은 13.5%를 기록했다. 3사 시청률 합계는 29%이었다.
TNmS는 “이날 중계방송 시청률 29.0%는 소치올림픽이 시작되기 이전 수요일(2주전) 동 시간대 시청률 6.6%보다 20% 이상 높은 수치로, 밤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김연아의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시청자들이 TV 수상기를 틀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BS는 “김연아 선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SBS 배기완 캐스터와 방상아 해설위원의 명쾌하고 차분한 해설과 오랜 시간 다져진 SBS 피겨 스케이팅 중계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신뢰가 있었던 것”이라고 자평했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9.03점과 예술점수 35.89점을 더한 74.92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김연아 선수는 오늘(20일) 마지막 경기인 피겨 프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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