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프로 ‘컴필레이션 앨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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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간판 내건 재즈, OST에 이어 민요, 태교까지 다양

|contsmark0|각 방송사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발매한 일종의 모음집 형태인 컴필레이션 앨범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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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필레이션 앨범은 기존에 발매된 음반 가운데 앨범의 주제에 따라 재편집하는 것으로 1998년 imf이후 붐을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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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미연을 표지 모델로 쓴 ‘연가’의 경우 5장의 앨범이 빅히트를 치면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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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경향이 각 방송사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미쳐 98년부터 본격적으로 음반이 발매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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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라디오 프로그램은 편성시간대나 청취층에 따라 분위기와 음악선곡에서 특징이 나타나기 때문에 앨범의 특성을 보다 잘 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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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선곡 기준은 각 프로그램 청취자들의 신청곡 순위에 의존을 많이 하기 때문에 앨범 구매층의 취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수요로 연결시킬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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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앨범 제작에 따른 비용은 주로 음반사가 부담하고 프로그램의 명의를 빌려주는 로얄티를 판매 수량에 따라 지불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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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필레이션 앨범은 장르에 구분 없이 애청자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도 라디오 pd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작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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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재즈 히스토리’라는 앨범을 출시한 cbs <0시의 재즈>의 심영보 pd는 “방송경험을 통해 가깝게 지냈던 애청자들에게 재즈라는 음악에 대한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하는 앨범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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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경우에는 가요부터 팝송, 클래식, 국악 등 모든 장르에서 발매가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bs 제1fm <가정음악>에서는 ‘color red’ ‘color blue’, ‘color orange’, ‘colcor green’ 등 4장의 음반을 출시해 각 색깔별로 느껴지는 음악들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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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fm <황정민의 fm 대행진>에서는 ‘i love your smile’이라는 타이틀로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게 아침에 들을 수 있는 편안하고 상쾌한 가요와 팝을 섞은 음반을 발매했으며 제2fm <자유선언>에서도 영화 노팅힐, 타이타닉 등 영화음악 o.s.t를 묶어 음반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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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편안한 휴식처로 이끌어갈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32곡을 제작해 판매했으며 이외에도 한국의 전통음악 ‘산조’와 ‘이미주’를 시리즈로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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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 <골든디스크 김기덕입니다>를 연출·진행하고 있는 김기덕 제작위원도 방송 30주년을 기념해 책과 음반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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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 <음악도시 유희열입니다>와 <음악도시 이소라입니다>도 2000년과 2001년 각각 진행자의 분위기와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음악을 선곡해 음반 제작을 했고 <윤상의 음악살롱>도 2000년 12월 진행자 윤상의 프로듀서로 음반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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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mbc am <양희은 김승현의 여성시대>에서는 ‘여성시대’가 뽑은 18곡의 주부 애창곡 을 모아 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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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에서는 한해동안 방송된 순위차트 20곡을 모아 ‘i love radio’가 매년 발매되고 있다. 특히 sbs의 경우 팝과 오페라를 융합한 새로운 장르의 음악인 ‘파페라(popera)를 묶어 앨범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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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컴필레이션 앨범은 10, 20대 주요 소비층이던 것을 30, 40대로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이 대부분이지만 컴필레이션 앨범 범람에 따른 음반시장 위축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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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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