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mbc가 오늘(26일)부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와 관련 “구성원들의 요구를 일부 수렴했다”와 “충분한 논의 과정이 없었다”라는 평을 동시에 받고 있다. |contsmark1| |contsmark2| 조직개편은 시사제작본부를 해체하고 시사제작 1국은 보도제작국으로 시사제작 2국은 시사교양국으로 개편된다. 그리고 기자와 pd가 함께 했던 시사제작본부 직속의 특집다큐cp는 해체된다. |contsmark3| |contsmark4| 또한 tv제작1국은 드라마국으로 tv제작2국은 예능국으로 명칭이 바뀐다. |contsmark5| |contsmark6| 최근 mbc가 조직개편에 대해 해당국에 통보하자 노조는 충분한 의견 수렴과 논의 과정 없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 문제제기 했다. 따라서 지난 22일과 24일 두 차례의 노사협의를 거쳐 조직개편은 결정됐다. |contsmark7| |contsmark8| 노조의 한 관계자는 “조직 개편안에 대해 여전히 구성원의 불만이 있으나 그간 논란이 된 시사제작국본부의 해체와 보도제작국과 시사교양국의 환원이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contsmark9| |contsmark10| 따라서 노조는 해결되지 못한 조직체계 문제를 지속적으로 사측과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ontsmark11| |contsmark12| 이와 관련 기획국의 한 관계자는 “사측은 노조의 안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가지고 있다”며 “구성원의 충분한 의사 수렴 창구를 열어 놓고 노조와 협의하는 등 남아 있는 과제를 풀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ntsmark13| |contsmark14| 2001년과 2002년에 단행된 조직개편은 조직의 효율성 제고와 시너지 효과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시도했으나 개편 당시 졸속적이며 보여주기식의 성과주의에 치우쳤다는 비판도 있으며 개편 후 부분간의 갈등도 존재했다. |contsmark15| |contsmark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