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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감연 15대 대선보도 총평

정치 공방 중심의 보험성 균형보도 l승인1998.0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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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대선보도 총평
|contsmark1|방송3사의 15대 대선보도가 과거에 비해 시간배분과 화면구성, 앵커와 기자멘트 등에서 상대적인 공정성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같은 진전은 방송사의 공정방송 의지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야당후보가 대선기간 내내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상황속에서 이루어진 ‘보험성’ 균형보도의 성격이 짙다. 따라서 ‘특정후보 편들기’는 노골적인 방식이 아닌, 여론조사인용, 정치공방보도의 의제설정 등 기술적인 방식으로 변질됐다.또 흥미위주의 정치공방보도가 많았다. 경마식·전쟁식 표현을 일상적으로 사용하여 결과적으로 유권자의 정치 참여의식을 스포츠 경기 관람식 수준으로 왜곡시키는 기능을 수행했다. 이러한 정치공방보도는 비판의무 소홀, 의제 설정을 통한 편파, 정책보도 실종의 문제를 낳았다.
|contsmark2|시기별 대선보도 동향
|contsmark3|1. 9월 초순 - 비자금 ‘폭로’(10월 7일)대선후보 5명이 난립, 5자구도를 형성할 때로 병역문제로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김대중 후보가 지지율 선두를 확보했다. 정치권보도 대부분은 신한국당 내분에 관한 것이었고, 후보자 지역유세의 경우 여당에 치중하는 관행을 그대로 보였으나 제1야당에 대한 배려가 과거에 비해 다소 향상됐다.
|contsmark4|2. 비자금 ‘폭로’(10/7) - 비자금 수사유보(10/21)보험성 균형보도라는 전반적인 대선보도의 특징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의 비자금 ‘폭로’와 관련해 양당의 주장에 기술적으로 동등한 시간과 화면을 배정했다. 그러나 내용전달의 기술적인 차별은 여전했다.
|contsmark5|3. 비자금 수사유보(10/21) - 11월 초순형식적인 균형보도와 기술적 편파가 병존했지만 검찰의 비자금 수사유보방침 발표 이후 기술적 편파는 점차 줄어들었다. djp 단일화 협상 타결 이후 방송3사의 균형보도는 형식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관철됐고, 때로는 역편파 시비까지 생길 정도였다.
|contsmark6|4. 11월 중순 - 공식선거전 돌입(11/26)이회창 후보의 지지율 급상승의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되면서 방송3사는 조사결과 직접인용, 신한국당 자체조사 인용 등으로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강조했다. 또 이회창 후보와 김대중 후보의 양자구도가 형성된 것처럼 보도해 그동안의 균형보도의 틀이 크게 훼손되었다.
|contsmark7|5. 공식선거기간 여론조사 인용이 금지되면서 상황은 다소 호전되었으나 선거직전 1주일은 극심한 여당 편들기를 보였다. ‘이인제를 찍으면 김대중이 된다’는 한나라당의 저질 선거 전략을 강조해 특정후보에 대한 마지막 충성보도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contsmark8||contsmar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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