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연속기획 시청률과 PD … 시청률에 대한 TV3사 프로듀서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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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지상주의는 간부·경영진 책임
날씨변화로 시청률 하락해도 PD는 박살나

|contsmark0|msk 시청률 조사 대체로 신뢰 설문에 참가한 pd들의 64.9% 가 현행 msk의 시청률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있다고 응답했고(매우 신뢰할 수 있다 1.1%, 대체로 신뢰할 수 있다 63.8%)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자는 35.0%(대체로 신뢰할 수 없다 31.6%, 전혀 신뢰할 수 없다 3.4%)였다.<1번문항>한편 msk의 시청률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자 표본(가구)수 부족, 표본조사 자체의 문제, 표본의 서울지역 한정을 꼽은 pd가 가장 많았다.<2번문항> 그밖에 소수의견으로 표본집단의 나이, 조사기관의 문제(독점, 정직성), 조사방법의 문제(산출근거 모호, 피플미터방식), 광고 여부, 매체·프로그램 특성 무시, 조작가능성(표본의식하고 시청), 기타(계절과 관계 등)의 응답도 있었다. 이런 문제는 msk 시청률 조사의 문제라기보다는 방송사 내에서 배포되는 일일시청률보고서나 신문 등에 게재되는 시청률 순위표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contsmark1|방송내용 관계없는 시청률 등락 경험한편 pd들중 89.9%가 방송내용과는 관계 없이 시청률의 등락을 경험한 적이 있다(자주 있다 28.7%, 가끔 있다 61.2%)고 응답했다.(거의 없다 9.6%, 전혀 없다 0.6%)<3번문항> 그 원인으로는 같은 시간대 상대사 프로그램, 편성시간대 문제(시간대 변경 포함), 시청률조사의 부정확을 지적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4번문항>그밖에 시청자의 기호를 잘못 파악, 뚜렷한 원인 알 수 없음, 사회적 분위기나 큰 사건 발생 등 프로외적 환경, 시청자의 시청행태(오락위주시청), 날씨나 계절·방학, 방송사 이미지, 앞뒤프로그램과 상관관계, 인쇄매체 보도 탓, 프로그램 질·완성도, 인기연예인 등 출연자에 따라, 광고유무, 프로그램 이미지, 잦은 채널 이동 , 특정지역 정전 등으로 원인을 돌린 pd도 있었다.
|contsmark2|pd 대부분 시청률 노예pd들은 평소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매우 많이 21.9%, 많이 56.2%) 느끼고 있으며, 조금 느낀다는 pd는 21.3%, 거의 안느낀다는 사람은 단 1명(0.6%)이었다.<9번문항>시청률과 프로그램의 완성도 또는 작품성이 비례하는 지를 물었을 때는 아니라고 응답한 사람이 훨씬 많았다.(83.4%)<7번문항> 흥미로운 것은 비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mbc의 78.9%, sbs의 76.7%였는데 비해 kbs는 90.9%로 더욱 응답률이 높았다. 또 pd중 82.2%가 자신이 제작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완성도에 비해 과다 또는 과소하다고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청률지상주의는 또 다른 폭력 현재 방송사간의 시청률경쟁으로 초래되는 부정적인 결과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네 개의 보기를 주고 순위를 매기게 했는데, 프로그램 선정화·퇴폐화(31.8%), 연예인출연섭외 과당경쟁(25.7%), 제작pd의 창의력 감퇴(22.4%), 프로그램 소외 시청자층 발생 심화 (20.1%)의 순으로 나왔다.<10번문항>시청률지상주의가 만연한 데는 간부·경영진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답변이 단연 높았고(67.5%), 그 다음이 광고주와 시청자(각 8.3%), pd자신(5.3%), 인쇄매체(0.6%)의 순으로 나타났다.<11번문항> 방송사별로는 kbs가 경영진을 지적한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mbc는 시청자를, sbs는 광고주를 상대적으로 많이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kbs가 간부·경영진 84.2%, 광고주 1.3%, 시청자 6.6%(pd자신과 인쇄매체는 응답자 없음), mbc가 pd자신 8.3%, 간부·경영진 58.3%, 광고주 8.3%, 시청자 13.9%(인쇄매체는 응답자 없음), sbs의 경우 pd자신 10.5%, 간부·경영진 50.9%, 광고주 17.5%, 인쇄매체 1.8%, 시청자 7.0%로 나타났다.기타에서는 국가, 방송시스템, 방송환경구조, 방송매체간의 경쟁, 매체가 더욱 다원화되지 못한 것, 민방의 책임이라는 답도 있었다. 한편 “시청률지상주의란 자체가 구시대적 개념이다. 그것은 방송은 산업으로 보지 않는 시각이기 때문이다.”라는 의견을 가진 응답자도 1명 있었다.시청률지상주의의 극복을 위해 가장 시급한 조치로는 가장 많은 사람이 간부·경영진의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17번문항> 다음으로는 방송사간 시청률경쟁 지양, 시청률조사방법의 개선, 방송의 공영성 회복, 프로그램 평가기준의 다양화, 방송사별(공영·상업) 차별화, 시청률결과 공개 자제, kbs의 공영성 회복(시청률경쟁포기, 광고폐지 등), pd들의 의식전환, 제작여건 개선(자율성 강조, 사전제작제 정착, 거시적 기획), 시청률조사 중단, 극복불가능, 한국방송광고공사 폐지, 시청자의 수준향상, 프로그램의 완성도 제고, 드라마·연예오락프로 축소, 방송법 개정, 방송심의기능 보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시청료 분할, 방송위원회 독립, 시청률 낮은 프로그램에 대한 배려, 표절물에 대한 강한 규제, 방송시간 단축, 스타의존도 낮추기, 물량주의 배제 등도 소수의 의견이었다.pd들은 시청률이 어느 정도로 중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79.5%가 현재의 절반이라고 응답했지만<13번문항>, 그런 바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방송사간 시청률경쟁이 현재보다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본 사람이 82.5%나 되었다.<12번문항>대안 평가기준 마련 시급시청률 이외에 프로그램을 평가하기 위한 다른 기준 또는 지수가 개발돼야 한다고 보는 사람은 94.9%, 아니라는 사람은 5.1%였다.<14번문항>그러나 현재 개발중인 psi(공영성지수) 또는 ai지수가 프로그램을 평가하는데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절반가량이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고(52.5%) 그렇다가 26.6%, 아니다 가 20.9%였다.<15번문항>만일 위의 평가기준(psi 또는 ai)이 적절치 않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열거해 달라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사람이 공영성의 기준 애매, 평가기준(지수산출근거) 부족을 지적했다.<16번문항> 또 시청률과 조화시켜야 한다는 답변과 프로그램 성격이 반영 안돼 교양프로그램에 유리하고 오락프로그램에 불리하다는 답변, 프로그램 평가 자체가 추상적이므로 수치화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순으로 답변했다. 소수의견으로는 주 시청자층 무시(청소년 등), 평가기관의 공정성 여부(편견, 신뢰도), 제작진의 평가기준과 동떨어짐, 작품성 무시(완성도기준 부재), 신속하지 못함도 있었다.
|contsmark3|시청률에 대한 tv3사 프로듀서 설문조사 문항별 응답결과 프로듀서연합회보는 시청률과 pd를 주제로 한 신년연속기획의 일환으로 서울지역 tv3사 제작부서 프로듀서들을 대상으로 시청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지난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이루어졌고, 유효설문지는 총 1백78개였다. 응답자의 방송사별·프로그램 장르별 분포는 옆의 표와 같다. 자료의 분석에는 spss프로그램을 이용했고, 백분율은 무응답을 뺀 빈도수의 합을 100으로 하여 나타낸 것이다. <편집자> 1. 현행 msk의 시청률 조사 결과를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①매우 신뢰할 수 있다 1.1%(2명)②대체로 신뢰할 수 있다 63.8%(113명)③대체로 신뢰할 수 없다 31.6%(56명)④전혀 신뢰할 수 없다 3.4%(6명)
|contsmark4|2. msk의 시청률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선순위로 세 가지를 열거해 주십시오.표본(가구)수 부족표본조사의 문제서울지역에 한정<기타답변> 표본집단의 나이, 조사기관·조사방법의 문제, 광고 여부, 매체·프로그램 특성 무시, 조작가능성, (기타 계절과 관계 등)3. 방송내용과는 관계 없이 시청률의 등락을 경험하신 적이 있습니까?①자주 있다 28.7%(51명)②가끔 있다 61.2%(109명)③거의 없다 9.6%(17명)④전혀 없다 0.6%(1명)
|contsmark5|4. 방송내용과 관계 없이 시청률의 등락을 경험했다면 그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선순위로 세 가지만 열거해 주십시오.같은 시간대 상대사 프로그램편성시간대 문제시청률조사의 부정확<기타답변> 시청자의 기호를 잘못 파악, 뚜렷한 원인 없음, 프로외적 환경, 시청자의 시청행태, 날씨·계절, 방송사 이미지, 앞뒤프로그램과 상관관계, 인쇄매체 보도 탓, 작품성, 완성도, 프로그램 질, 출연자에 따라, 광고유무, 프로그램 이미지5. 상기 원인으로 시청률이 하락한 경우에도, 회사나 상사로부터 책임추궁을 당하신 경험이 있습니까?①있다 56.5%(87명)②없다 43.5%(67명)
|contsmark6|6. 귀하가 현재 제작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목표시청자(target audiance)의 시청률과 어느 정도 차이가 납니까?①크다 28.1%(47명)②별 차이 없다 41.3%(69명)③잘 모르겠다 30.5%(51명)
|contsmark7|7. 시청률과 프로그램의 완성도 또는 작품성이 비례한다고 생각하십니까?①그렇다 16.6%(29명)②아니다 83.4%(146명)
|contsmark8|8. 자신이 제작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완성도에 비해 과다 또는 과소하다고 느낀 경험이 있습니까? ①그렇다 82.2%(143명)②아니다 17.8%(31명)
|contsmark9|9. 평소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어느 정도 느끼십니까?①매우 많이 21.9%(39명)②많이 56.2%(100명)③조금 21.3%(38명)④거의 안느낌 0.6%(1명)
|contsmark10|10. 현재 방송사간의 시청률경쟁으로 초래되는 부정적인 결과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항목 뒤에 순서대로 우선순위를 매겨 주십시오.1순위 : 프로그램 선정화·퇴폐화 (31.8%)2순위 : 연예인출연섭외 과당경쟁 (25.7%)3순위 : 제작pd의 창의력 감퇴 (22.4%)4순위 : 프로그램 소외 시청자층 발생 심화 (20.1%)11. 시청률지상주의가 만연한 것은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보십니까?①pd자신 5.3%(9명)②간부, 경영진 67.5%(114명)③광고주 8.3%(14명)④인쇄매체 0.6%(1명)⑤시청자 8.3%(14명)⑥기타 10.1%(17명)<기타답변> 국가, 방송시스템, 방송환경구조, 방송매체간의 경쟁, 민방12. 방송사간 시청률경쟁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①현재와 비슷할 것 14.7%(26명)②현재보다 심해질 것 82.5%(146명)③현재보다 약화될 것 2.8%(5명)
|contsmark11|13. 시청률이 어느 정도로 중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①현재보다 더 4.5%(8명)②현재만큼 11.9%(21명)③현재의 절반 79.5%(140명)④전혀 4.0%(7명)
|contsmark12|14. 시청률 이외에 프로그램을 평가하기 위한 다른 기준 또는 지수가 개발돼야 한다고 보십니까?①그렇다 94.9%(168명)②아니다 5.1%(9명)
|contsmark13|15. 현재 개발중인 psi(공영성지수) 또는 ai지수는 귀하의 프로그램을 평가하는데 적절하다고 보십니까?①그렇다 26.6%(47명)②아니다 20.9%(37명)③잘 모르겠다 52.5%(93명)
|contsmark14|16. 만일 상기의 평가기준이 적절치 않다면 그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세 가지만 열거해 주십시오.평가기준 애매시청률과 조화시켜야프로그램 성격 반영 안돼<기타답변> 수치화 자체의 문제, 주 시청자층 무시, 평가기관의 공정성 여부, 작품성 무시17. 시청률지상주의의 극복을 위해 가장 시급한 조치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간부·경영진의 의식 변화방송사간 시청률경쟁 지양시청률조사방법의 개선 <기타답변> 방송의 공영성 회복, 프로그램 평가기준의 다양화, 방송사별 차별화, kbs의 공영성 회복, pd들의 의식전환, 제작여건 개선, 시청률조사 중단, 한국방송광고공사 폐지, 프로그램의 완성도 제고, 드라마·연예오락프로 축소, 방송법 개정, 스타의존도 낮춤, 물량주의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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