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 시청자, ‘기황후’ ‘별그대’에 지갑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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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 VOD 매출 ‘너목들’ ‘오로라공주’ 강세

▲ MBC <기황후>.ⓒMBC
KT의 IPTV서비스인 올레tv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지상파 VOD는 MBC <기황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레tv는 ‘지상파 월정액 서비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최근 1년 동안 기장 사랑 받은 지상파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10위를 9일 발표했다.

올레tv에 따르면 2013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가장 많은 매출 수익을 거둔 드라마는 ‘<기황후>였다. <기황후>는 원나라의 지배자로 군림한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이야기로 하지원이 주연을 맡았다.

<기황후>를 이어 2~4위는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MBC <오로라공주>, SBS <별에서 온 그대>가 차지했다. 올레tv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총 18부작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에피소드 수에도 불구하고 2위에 올라 VOD 시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4위에 오른 <별에서 온 그대>역시 에피소드 총 편수는 21편으로 VOD 이용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황후>, <별에서 온 그대> 등은 VOD 시청이 익숙하고, 유료 콘텐츠 시청을 위해 지갑을 여는 데 상대적으로 심리적 부담이 덜한 2030 여성들이 열광했던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SBS <상속자>, MBC <구암 허준> ,SBS <주군의 태양>, MBC <금 나와라 뚝딱>, SBS <못난이주의보>, KBS 2TV <굿닥터> 등이 드라마 매출 5~10를 기록했다.

예능 프로그램 중에선 MBC <무한도전>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SBS <런닝맨>, MBC <일밤-진짜사나이>, <일밤-아빠 어디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K팝스타>, SBS <정글의 법칙3>, MBC <우리 결혼했어요>, KBS 2TV <1박 2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올레tv 이번 조사는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을 제외한 지상파 프로그램만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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