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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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계약서 농지법 위반 의혹…준법성·도덕성 흠결” 부적격 의견도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노컷뉴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는 10일 전체회의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미방위는 이날 오전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미방위는 보고서에서 “최 후보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센터장,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해 전문성을 축적했다”며 “정보통신분야 출신으로 기초과학분야 소외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연구경험을 살려 여러 부처와 협업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농지법 위반 의혹이 있으며 통신사 감청설비 의무설치 문제에서 답변이 오락가락했다”며 “준법성 도덕성 측면에서 근본적인 흠결을 보여 창조경제에 컨트롤타워를 이끌기엔 부족하다”는 부적격 의견도 담았다.

최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공직후보자 7명 가운데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4번째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 최 후보자는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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