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C MBC는 오는 26일 단행하는 봄 개편에서 <까치가 울면>, <휴먼다큐 희노애락>등을 야심차게 내 놓고 있다. 내달 3일 첫 방송될 <까치가 울면>(방송 토 오후7시)은 우리들의 삶에서 일탈해 있는 고향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부모님을 만나 고향의 정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같이 삽시다’(가제)코너는 독거 노인들의 미팅을 주선하며, ‘어이구 내새끼’(가제)코너는 고향에 못 내려가는 자식들과 부모를 만나게 하는 내용이다. 또한 <인간시대>의 전통을 잇는 <휴먼다큐 희노애락>도 관심이다.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나 여성, 해외, 핫 이슈 등을 코너로 잡아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을 밀착 취재해 우리시대의 휴머니즘을 되돌아본다. 이외 13일 파일럿으로 방송된 <… 안전지대>(방송 4월 13일 오전 9시 50분)는 재난사고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 및 시뮬레이션 실험과 체험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 대처 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SBS 5월초로 예정돼 있는 SBS TV 개편은 ‘공익성 강화’와 ‘채널 브랜드 파워 강화’에 맞춰져 있다. 또한 SBS는 편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편성팀’을 따로 구성하는 안건도 논의 중에 있어 관심이다. 공익성 강화’라는 방향에 맞춰 교양국에서는 월요일부터 5일 동안 저녁 6시대에 방송되는 시사 종합 교양물 <생방송 투데이>를 준비하고 있다. <생방송 투데이>의 제작진들은 SBS의 정통 시사 교양물로 자리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그간 시사프로를 표방하면서도 무늬만 공익성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세븐 데이즈>도 시사성을 강화하기 위해 <그것이 알고싶다>를 맡고 있는 제작진이 투입되는 등 SBS는 이번 개편에서 공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그간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저녁 7시대를 강화하기 위해 월요일 저녁 7시에 현상금이 걸린 미스테리물도 신설한다. 죽음의 진실을 밝혀내는 이 프로그램은 교양국에서 제작을 맡았으며 다음달 12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한편 가족 프로그램 강화도 SBS의 이번 개편의 특징으로 <뮤지컬 시트콤>이 이번 주 토요일 오후 5시 50분에 파일럿으로 편성돼있다. iTV 지난 7일 개편에 들어간 iTV은 타사와 차별화된 건강한 오락 프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송종국 등이 출전하는 2003 유럽축구, 국내프로야구, WWE프로레슬링 등 국내·외 스포츠 중계를 집중 편성해 스포츠는 iTV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킬 예정이다. 꿈을 이루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세상을 연다>“함께 하는 세상’(방송 토 오전 8시10분)와 각 분야의 논쟁거리를 조명해보는 <박찬숙의 집중조명 2003>(방송 일 오전 8시10분)이 신설됐다. 또한 한국·중국·일본·대만 등 4개국에서 동시 방영되는 한중 드라마 <독행시위>, 장르와 소재를 파괴하는 <프리존>(방송 수 밤 10시50분)과 DVD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방송 일 오후 5시10분)도 선보였다. 이외 <미스터리 극장- 위험한 초대>, <자니윤 나이트 쇼>, <리얼다큐-승부> 등은 폐지됐다. 라디오KBS다음달 12일부터 개편에 들어가는 KBS는 신임사장 선임 등으로 당초 예정보다 한달 가량 늦춰졌으며 개편 폭도 다소 크다. 특히 올 초 청취율 조사에서 저조한 결과를 얻어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진행자로 교체되는 프로들이 많다. 1라디오 <김갑수의 문화 읽기>는 송승환이, 2라디오 <트로트가요앨범>도 김보화로 각각 교체된다. 1FM <세상의 모든 음악>은 김미숙으로, 2FM <강수지의 가요광장>도 KBS 아나운서 출신 최은경으로 바뀐다. 아울러 <개그콘서트>의 박준형, 김다래가 맡게 되는 <라디오 천하무적>이 신설돼 동시간 대 타 채널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KBS라디오는 이번 개편에서 쇠퇴하고 있는 라디오 드라마 부활에 집중하고 있다. 정치계의 뒷 얘기를 극화하는 1라디오<진상은 이렇다>, 2라디오 라디오 시트콤<오늘도 내 멋에 산다>도 각각 선보인다. MBC지난 14일 단행된 MBC 라디오 개편은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취약 프로그램과 장수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보수층과의 균형유지를 위한 장치를 만들고, <별이 빛나는 밤에>도 청취층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AM<일요문화특강>(매주 일 오전 6시30분)과 새로운 형식의 정보 프로그램으로 강화되는 아침 프로 <굿모닝 FM 김성주입니다>(월∼일 오전 7시) 등이 이번 개편에서 신설됐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FM 가요 전문 프로그램인 <김형중의 라디오천국>(월∼일 밤 9시)도 신설됐다.진행자 교체 프로그램은 <이수영의 감성시대>가 지난 3월 10일부터 <최정원의 감성시대>로 방송되고 있으며, <2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도 <2시의 데이트 윤종신입니다>로, <오미희(권진원)의 가요응접실>이 <최명길의 가요응접실>로 각각 바뀌었다.CBSCBS는 ‘각 프로그램의 성격을 규정하고 강화한다’는 기조로 오는 28일 봄 개편을 시행한다. 오락성과 대중성을 가미한 선교프로그램인 <뷰티플 선데이>(가제)가 신설돼 일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고 그동안 방송에서 소외 되어온 10대 크리스천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편성할 예정이다. CBS는 오는 16일 있을 인사에 따라 편성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체적으로 음악FM의 경우는 음악적 성격을 강화해 청취자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중점으로 청취율 향상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며, 표준 FM은 CBS만의 독특한 색깔이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한다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PBC오는 21일부터 개편을 시작하는 평화방송은 가난한 이웃,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의 내실화에 주력하며 선교프로그램의 대중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주 5일제 근무에 따라 주말편성도 조정할 계획이다. 주 5일제에 따라 여가생활, 문화 등을 소개하는 <좋은 느낌, 토요일!>(방송 토 오후2시20분)과, 한국 현대 천주교사의 산 증인인 김수환 추기경이 들려주는 <김수환 추기경의 나의 회고록>(방송 토 오후 7시15분)이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해외청취자들을 위한 , 가난한 이웃들의 가교역할을 하는 <아름다운 사랑 아름다운 나눔>, 영화정보 프로인 <새날이 오는 길목에서>등의 기존 프로들도 이번 개편에서 다채로운 내용으로 변화된다는 방침이다. FEBC지난 7일 개편을 시작한 극동방송은 한국교회 부흥의 재도약에 기여하고 건강한 교회 만들기 캔페인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건강한 교회 만들기 캠페인 프로그램이 월∼금까지 띠 편성으로 오전, 오후 각 1회씩 방송되며, 전문가들을 통해 사회 각 현안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해보는 토론프로그램인 <극동방송 크리스천 열린 광장>(방송 금 오후6시)도 신설됐다. 이외에 성경공부 프로그램인 <예수꾼 만들기>(방송 금 오후2시), 작가와의 만남을 내용으로 하는 <신앙서적 길라잡이>(방송 토 오후 6시)도 선보였다. 한편 이 일요일 오전 7시에서 8시로, 가 일요일 오전 8시40분에서 토요일 오후 3시로 시간대가 변경된다. BBS오는 21일부터 개편에 들어가는 불교방송은 심야 청소년 시간 확대와 포교 프로그램 강화에 심혈을 기했다. 뉴스와 포교 프로그램이 집중 배치돼어 있던 밤 11시부터 1시까지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살며 생각하며>가 신설되며 같은 시간대 주말에는 <세계 음악여행>이 새롭게 마련된다. 포교 프로그램 강화 프로그램들도 눈에 띈다. 불교 사상 전반에 대해 강좌식으로 꾸민 <불교강좌>가 신설되며 불교계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사를 초대하는 , 그리고 다양한 불교 문화를 알아보는 <불교 문화산책>등이 신설된다. 또 불교방송의 간판프로그램인 <아침저널>과 <유쾌한 저녁>에도 인지도가 높은 진행자를 기용함으로써 채널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아침 시사프로그램인 <아침저널>은 동국대 경영통상학부 홍순기 교수로, <유쾌한 저녁>에는 개그맨 노정렬 씨가 새롭게 진행을 맡는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