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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철·홍경수·서용하, 책 펴내…세계적 미항 여수, 음식·역사 등 소개

▲ <세 PD의 미식 기행, 여수>
KBS PD 세 명이 다시 뭉쳐 목포에 이어 여수의 ‘맛’을 보러 여행을 떠났다. 손현철·홍경수·서용하 KBS 전·현직 PD가 세계적인 미항이자 수산물의 집산지인 여수에서의 두 번째 미식기행을 <세 PD의 미식 기행, 여수>(손현철·홍경수·서용하 지음/민음사)에 담아냈다.

KBS 전·현직 PD인 세 명의 저자는 PD로서 전국을 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탐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소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진미를 찾아 나서는 이른바 ‘미식기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세 PD의 미식 기행, 여수>는 지난 2012년 발간된 <세 PD의 미식기행, 목포>에 이은 두 번째 결과물이다.

이들은 여수의 대표 음식으로 유명한 갯장어 샤브샤브, 서대 회, 군평선이구이, 갓김치 등부터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삼 물회나 갯것 정식 등을 맛보고, 각각의 음식에 얽힌 사연도 함께 책에 풀어놨다.

KBS 예능 PD 출신의 홍경수 순천향대 교수(미디어콘텐츠학)는 “배를 타고 멀리 울릉도와 독도부터 서해안까지 해상 주도권을 잡으며 진취적이고 개방적으로 살아온 여수인을 만나고, 그들이 만들어 내는 활수하고 풍성한 맛을 보면, 답답하게 꼬인 현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며 “움츠러들기 쉬운 올여름, 여수의 활수하고 풍성한 맛을 느끼고 기지개를 펼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고 밝혔다.

한편 손현철 PD는 1994년 KBS에 입사해 대하 문명 다큐멘터리 <몽골리안 루트> 8부작, <TV, 책을 말하다>, <KBS 스페셜>, <다큐멘터리 3일>, <역사스페셜> 등을 연출했다.

홍경수 순천향대 교수(미디어콘텐츠학)는 KBS 예능 PD 출신으로 <낭독의 발견>과 <열린 음악회>, <이소라의 프로포즈>, <다큐멘터리 3일> 등을 연출했으며, PD 지망생들의 입문서로 불리는 <PD, WHO&HOW>(커뮤니케이션북스)의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서용하 PD는 1995년 KBS에 입사해 <사랑의 리퀘스트>, <도전 골든벨>, <환경 스페셜>, <KBS 스페셜> 등을 연출했으며, 지난 2008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다큐멘터리 <차마고도>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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