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 관행 깨기 위한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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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관행 깨기 위한 해법은
방송기자연합회, 책 ‘방송 뉴스 바로하기’ 출간
  • 방연주 기자
  • 승인 2014.07.28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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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방송 뉴스 바로하기>(컬처룩)
‘기레기’(기자+쓰레기 합성어)의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

방송사 기자들과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방송기자연합회(회장 전동건) 저널리즘특별위원회가 방송의 관행화된 문제 보도 일곱 가지를 추려낸 책 <방송 뉴스 바로하기>(컬처룩, 2만원)를 28일 발간했다.

이 책은 권력과 자본에 대한 감시가 언론의 사명이지만 정작 정치권력에 의한 방송 보도 통제 및 경직된 조직 문화, 인사권 악용과 충성 경쟁에 따른 방송 저널리즘의 내적 통제가 벌어지면서 언론 본연의 기능이 퇴색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한다. 

특히 현장 기자들의 인식 조사와 사례 연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국내 언론의 관행화된 보도가 두드러진다고 꼬집는다.  △사실관계 확인 부족 △정치적 편향 △광고주 편향 △출입처 동화 △자사 이기주의 △시청률 집착 △관습적 기사 작성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문제를 피하기 위해 기자들이 기사 작성 시 점검해야 할 목록들을 정리한 부록도 함께 제공된다.

저널리즘특위는 서문에서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난 세월호 참사는 한국 방송 언론의 수준과 시청자들 기대 사이에 얼마나 큰 간극이 있는지를 극명하게 드러냈다”며 “비교적 긴 시간 동안 이어진 특보과정에서 우리가 제시한 7가지 문제 유형이 그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에 대해 쏟아진 비난은 이런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 단순히 저널리즘 품질의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저널리즘 존립 자체에 관한 문제임을 일깨워 주고 있다”며 “기자들이 저널리즘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실천에 나서는 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저널리즘특별위원회에는 심석태 SBS 보도국 부장, 김호성 YTN웨더본부장, 김재용 MBC보도본부 차장, 임대근 MBC 보도본부 부장, 정필모 KBS 국장급 보도위원, 최문호 KBS 보도본부 차장, 임장혁 YTN 보도국 차장, 강형철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윤태진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이민규 중앙대 신문방송학부 교수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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