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특집 다큐멘터리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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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특집 다큐멘터리 방송
2부작 ‘파파! 프란치스코’ ‘교황의 길’ …10일 첫방
  • 방연주 기자
  • 승인 2014.08.0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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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다큐스페셜> ‘파파! 프란치스코’, ‘교황의 길’(연출 한학수)을 오는 10일과 18일 각각 방영한다. 교황의 방한은 25년 만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천주교 대전교구가 주최하는 아시아청년대회 참석을 비롯해 위안부 할머니,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

▲ MBC <다큐스페셜> ⓒMBC

1부 ‘파파! 프란치스코’에서는 제작진이 지난 5개월 간 아르헨티나, 바티칸, 이탈리아, 미국 등 현지 밀착 취재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입체적으로 조명된다. 취재가 까다로운 바티칸의 모습도 공개된다. 바티칸의 역사가 기록된 비밀문서고의 내부를 국내 언론 최초로 공개할 뿐 아니라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지하의 역대 교황 무덤,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궁 대신 숙소로 택한 마르타의 집 등이 담길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역사상 첫 남미 출신 교황으로서 가난한 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조로증 환자인 새미의 편지를 받고 교황이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은 사연, 멕시코 출신 불법 이민자로 추방 위기에 처한 아빠를 구하기 위해 교황을 직접 찾아간 열 살 소녀의 사연 등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회적 약자들에게 전한 희망의 증언들을 함께 전할 계획이다.

2부 ‘교황의 길’에서는 세례명이 ‘클로틸다’인 배우 채시라가 교황이 방한해 들르는 충남 내포 지역의 성지를 미리 찾아 둘러본다. 채시라 씨는 유흥식 대전교규 주교와 함께 해미 읍성을 찾아 한국 순교자의 박해의 역사를 돌아본다. 이어 “그(교황)가 다녀간 대한민국의 길 위에서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지 교황의 길을 따라가본다”는 제작진의 기획 취지처럼 교황의 이번 방한 일정까지 최대한 담아내 한국 사회에 제시하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짚어볼 예정이다.

한편 MBC <다큐스페셜> ‘파파! 프란치스코’, ‘교황의 길’은 오는 10일(일)과 18일(월) 밤 11시 1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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