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 경제위기 극복 노사공동기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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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 경제위기 극복 노사공동기구 설치
지역방송 통합방안도 검토 중
  • 승인 1998.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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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kbs와 mbc 노사는 imf 체제하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공동기구를 설치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kbs 노사는 지난 16일 imf 극복을 위한 ‘노사공동비상대책위원회’ 설치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19일 ‘노사공동비상대책위원회’ 첫회의를 열어 과제로 △고용안정을 전제로 한 고통분담 방안 마련 △제도개선과 기구개편 △공영성 강화를 통한 kbs 위상정립 방안 마련 등의 현안을 포괄적으로 다루기로 합의했다.mbc노조(위원장 이완기)도 지난 19일 ‘경영혁신반’을 임시로 설치, 운영하기로 사측과 합의했다. ‘경영혁신반’은 노사협의를 통해 인원을 구성, 각 과제별로 방안을 마련해 ‘imf 비상대책 노사협의회’에서 협의하거나 결정하게 된다.한편 kbs와 mbc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지역국 통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지역국 통합’은 지역방송사(국)들이 지나치게 세분화되어 있어 인원과 재원의 집중이 안되고 있다는 인식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kbs는 홍두표 사장의 신년사를 통해 25개 지역국과 해외총국을 통폐합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mbc 역시 지역방송사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경영혁신반’에서 마련 중에 있다.kbs노조 관계자는 “아직 회사측이 구체적인 안으로 제시한 것은 없으며, 안이 마련되면 노조와 협의를 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국을 통합하더라도 실제로 조합원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mbc노조 이완기 위원장은 “지방사들은 제작인력과 제작비가 매우 부족하다.”며 “각 지방사들이 권역별로 통합될 경우 인력과 재원 집중으로 질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contsmar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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