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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정 사장 취임 다음날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20여 개 언론사 kbs 출입기자들이 참가해 정 사장의 방송철학과 향후 계획 그리고 최근 일부에서 논란이 되는 자녀들에 대한 미국 시민권 문제 등이 거론됐다.
|contsmark1|○…“이제는 말을 아끼려고 한다”정사장은 참석한 기자들에게 간단한 인사말을 건내자마자 “정연주는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최근 자신에게 제기되는 여러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해명을 했으나 “이제는 프로그램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워싱턴 특파원과 논설위원 시절에는 기사가 곧 정연주였지만 이제 개인은 빠지고 한 조직체의 책임자라며 “kbs에 대한 관심은 사장 정연주가 아니”라며 앞으로 프로그램에 대해 초점을 맞춰 비판과 격려”를 해줄 것을 부탁했다.
|contsmark2|○…kbs 상당히 관료적이고 느슨하다취임사에서 거듭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강조한 정사장은 어떤 프로그램을 말하는냐는 기자의 질문에 kbs 토론 프로그램에 참석한 자신의 경험을 비춰 예를 들었다. 그는 “일에 대한 열정, 준비 과정 등이 부족한 것 같았다”며 “kbs는 상당히 관료주의적이고 느슨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제대로’라는 말에 대해 “어떤 입장이나 견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총체적인 의미라고 설명했다.
|contsmark3|○…‘동지’라는 표현은 오래된 언어습관이다.취임사에서 ‘동지’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당일 있었던 실국장 대면에서 따끔한 비판을 들었다고 털어놓은 정 사장은 ‘동지’는 오래된 언어습관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contsmark4|○…제청 후 인사청탁 전화 쇄도했었다.언론인의 윤리문제를 강조한 정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인사청탁 증거 포착이 어렵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 “제청 후 인사 청탁 전화가 쇄도했었다”며 로비는 확인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비리 의혹이 있거나 언론인의 윤리에 어긋나는 일이 발생한다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강하게 말했다.|contsmar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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