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달에 부는 바람’ 암스테르담영화제 장편다큐 후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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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감독 ‘달팽이의 별’ 이후 3년 만의 신작… 시청각 중복장애인 딸 둔 엄마의 이야기

▲ 제27회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장편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린 이승준 감독의 <별에 부는 바람>.
시청각 중복장애인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달팽이의 별>로 국제무대에서 인정을 받은 이승준 감독의 신작 <달에 부는 바람>이 오는 11월 29일 개막하는 제27회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장편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달에 부는 바람>은 이승준 감독이 <달팽이의 별>로 2011년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장편 대상을 수상한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시청각 중복장애인으로 태어나 암흑 속에서 열아홉 해를 살아온 예지의 세계를 엄마의 시선에서 들여다 본 이야기다. <달팽이의 별>처럼 시청각 장애를 가진 주인공의 일상을 이승준 감독이 섬세한 관찰력과 연출력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올해 암스테르담 영화제는 출품된 3200여편의 작품 중 298편이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달에 부는 바람>을 포함해 총 15편이 주경쟁 부분인 장편다큐멘터리 부분에 올랐다.

<달에 부는 바람> 해외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주)독에어는 “<달에 부는 바람>이 암스테르담 영화제를 통해 선보이고 난 뒤 해외 영화제 초청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극장 배급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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