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대 광고 효과 여전히 TV가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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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대 광고 효과 여전히 TV가 가장 높아
광고주협회, 3스크린 통합광고 효과 조사 결과 TV> PC>모바일
  • 박수선 기자
  • 승인 2014.10.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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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스크린 환경 ⓒSK브로드밴드
N스크린 시대에도 광고가 소비자에게 전달될 확률과 영향력은 TV가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광고주협회(KAA)는 23일 광고주대회를 열고 ‘N스크린·다매체 시대에 광고주가 주목해야 할 미디어 시장 변화와 최적의 미디어 믹스 전략’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특별세미나에서 공개한 ‘3-스크린 통합광고 효과 (한국광고학회, 미디어크리에이트와 공동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브라질 월드컵 기간에 측정된 도달률(시청자에게 광고가 도달되는 비율)은 TV가 47% (모바일1.7%, PC 3.6%)으로 가장 높았다.

또 TV 모바일 PC 모두 사용할 경우 총 50%의 광고 도달률을 기록, N스크린 시대의 광고매체 전략 또한 TV를 중심으로 PC와 모바일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SBS는 전했다.

광고에 노출됐을 때의 영향력 또한 TV가 가장 컸다. TV를 100으로 보았을 때 온라인 동영상 광고76, 모바일 동영상 광고 69와 같은 상대적 효과를 갖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수치는 업계 최초로 3-스크린 환경에서 실제 광고에 노출된 사람들의 광고 인지 여부 등과 매체 전문가 설문조사를 반영해 도출됐다.

‘3-스크린 통합광고 효과 조사’는 TV, PC,모바일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싱글소스 패널 1100여 명의 디바이스별 실제 광고 노출을 지난 1년 동안 조사해 3-스크린 광고 캠페인의 효과를 통합적으로 측정했다.

연구를 담당한 박현수 단국대 교수는 “싱글소스 패널을 이용한 3-스크린 광고효과 연구는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지만 이전 유사 연구들에서 고려되지 않았던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고, 가능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대표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연구가 완성되면 광고주들의 광고집행을 위한 미디어믹스와 광고 노출효과 예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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