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토론’ MBC <100분 토론> 화제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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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지난 8일 장장 6시간 동안 ‘끝장 토론’을 벌였던 mbc <100분 토론>은 호평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토론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contsmark1|방송사상 처음으로 시도된 시간제한없는 이른바 ‘끝장토론’에 대해 ‘신선한 시도’, ‘새로운 토론 문화’라는 호평이 있는 반면 ‘결론이 없었다’, ‘비효율’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contsmark2|또한 생방송 도중 벌어진 방청객의 돌발적인 ‘국회폐쇄’란 피켓 시위에 대해서도 찬반양론이 분분하다.
|contsmark3|화제를 반영하듯 방송이 끝난 후 인터넷 게시판에는 무려 1500여건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판에는 ‘권위주의적인 토론형식에서 나아져 선진국형적인 토론진행과 참석자들의 발언들에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녹색신호가 올 날도 멀지 않았다’(tom kim)는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contsmark4|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토론 초반에는 패널들이 다소 소극적이며 방어적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며 점점 속내까지 드러내 허심탄회한 토론이었다”고 평가했다.
|contsmark5|또한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강혜란 부장도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이런 형식의 토론을 열어 쟁점화 시키고 시민을 이해시키는 것이 공영방송이 해야할 일”이라고 높이 평했다.
|contsmark6|반면 ‘그동안 토론 방송이 아쉬운 것은 시간이 짧아서는 아니다’(nalm)는 의견도 있는데, 방송인 전여옥도 지난 13일 조선일보 칼럼을 통해 ‘정치개혁이라는 복잡한 실타래를 보란 듯이 한올 한올 풀어냈다고도 볼 수 없다’며 토론의 시간보다는 효율적인 토론의 운영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contsmark7|이런 지적에도 앞으로도 한 달에 한 번은 민감한 주제로 끝장토론을 벌이고 시청자 전화참여와 방청객 발언의 기회를 더 주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contsmark8|한편 방송 후 논란되고 있는 피켓시위는 토론의 끝나는 새벽 5시쯤 돌출했다. 장의원의 뒤편에 앉은 한 젊은 남자 방청객이 갑자기 ‘국회폐쇄’라고 적힌 다이어리를 카메라를 향해 들며 기습 피켓시위를 벌인 것.
|contsmark9|이에 대해 게시판에는 ‘용감한 모습이 좋았다’, ‘너무 무식했다’라는 등 상반된 의견이 분분하고 있기도 하다.
|contsmark10|토론을 연출한 이영배 pd는 “긴 시간을 견디지 못한 방청객이 벌인 돌출행동일 것”이라며 “앞으로 방청객이 토론에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장시간 토론의 지루함을 덜겠다”고 말했다.
|contsmark11|김정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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