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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토론회 열어 편성정책 총체적 점검열린 개편 통해 개혁공감대 확산

|contsmark0|kbs 정연주 사장 취임 한달 째를 맞는 가운데 kbs 봄 개편 방향에 방송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contsmark1|지난 16일 각국별 부장 인사를 통해 cp 발령을 끝낸 kbs는 본격적인 개편논의에 들어갔다. 이 달 초 개편을 예정해놓고 있었으나 제로베이스에서 신중하게 검토한 후 개편을 단행하자는 정 사장의 제안에 따라 개편은 연기된 상태다.
|contsmark2|현재 편성본부는 기존의 개편안 검토와 함께 ‘kbs 프로그램 및 편성 개혁을 위한 사원대토론회’를 개최해 kbs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음달 중순에서 말경 사이 개편을 단계적으로 단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contsmark3|오는 22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각 제작부서와 보도, 외주, 광고, 예산, 리소스 등 개편의 직접적인 당사자들을 비롯해 노조, 각 직능단체 그리고 일반 사원들까지 자발적으로 참석해 시간 제한 없이 진행된다.
|contsmark4|첫째 날과 둘째 날은 편성과 프로그램 개혁에 대한 자유토론이 공개적으로 진행되며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이틀동안 진행된 토론내용을 중심으로 각 주제별로 나눠 편성관계자와 제작본부 각 국별 책임자 등이 참석하는 비공개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ontsmark5|편성본부는 현재 자체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개편안이 토론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밝히고 최대한 열린 자세로 토론회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contsmark6|현재 kbs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개혁 프로그램 제작에 대해서는 편성과 제작본부에서 해답을 못 찾고 있다. 최근 기획제작국에서 정치, 경제, 사회, 언론개혁 등 네 분야에 걸쳐 특집프로그램을 제작하려고 했으나 kbs 구성원들간의 논의 부족 등을 이유로 무산된 상태다.
|contsmark7|pd총회에 참석한 이규환 기획제작국장은 “모든 논의는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전하고 “개혁 프로그램의 추진여부는 일선 제작 pd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추진된다 하더라도 제작진 구성과 내용 등도 공개적인 방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contsmark8|kbs내에서는 개혁 프로그램 제작여부를 둘러싸고 특집편성보다는 정규 프로그램에서 개혁적인 내용을 반영해 프로그램 개혁을 이뤄야 한다는 의견과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특별 편성을 통해 특집으로 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고 가고 있다.
|contsmark9|19일 진행된 제작본부 pd총회에서도 이 같은 의견이 오고 갔으나 해답을 찾지는 못했다. 일단 pd협회는 개혁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가질 수 있는 모임을 독자적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contsmark10|이와 함께 편성본부는 매체비평 프로그램의 경우 이번 개편에서 신설한다는 안을 마련한 상태다. 현재 평일 프라임타임대인 밤 10시 주 1회 편성을 가안으로 잡고 있다. 또 kbs ‘3대 스페셜’이라 할 수 있는 <일요스페셜>, <역사스페셜>, <환경스페셜> 통합도 검토되고 있어 사원대토론회 때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contsmark11|이밖에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인 <열린채널>도 토요일 낮시간대에서 시청 접근이 높은 평일 11시30분대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
|contsmark12|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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