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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cbs 후임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사장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가 지난 16일 직원대표 2인을 선출함으로써 정식으로 꾸려졌다.
|contsmark1|직원대표 중 간부대표로는 이길형 정치부장이 직원대표로는 cbs 대구의 방주화(기술부문)직원이 각각 선출됐다.
|contsmark2|어제(20일)로 사장 공모를 마감한 cbs는 총 7명의 추천위가 앞으로 15일 동안 다양한 검증절차를 통해서 사장후보를 2배수로 줄여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contsmark3|이사회는 후보 명단을 통보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사장을 선임하도록 되어 있지만 일정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contsmark4|이사회 대표 4인과 기독교계 인사 1인을 포함하는 추천위에서 직원대표 2인은 다른 위원들과 동등한 발언권을 행사하게 되기 때문에 이들 대표들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장검증 기준과 절차 등을 빠른 시간 내에 결정할 계획이다.
|contsmark5|황명문 노조위원장은 “그동안 사장을 선임하는 ‘절차’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했었다”며 “사장추천위원회에 직원대표가 참여하는 만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contsmark6|그러나 직원대표제가 애초의 취지대로 잘 될 것인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contsmark7|직원 대표 2인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은 앞서 구성됐기 때문에 후발주자로 합류한 직원대표가 과연 이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시킬 수 있을 것인가하는 의구심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contsmark8|또한 추천위의 후보검증 기간이 15일로 촉박한데다, 후보를 검증하는 구체적인 기준이나 절차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이에 대한 논의를 거치는데만 해도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지적되고 있다.
|contsmark9|아울러 직원대표 2인이 서로 지역이 달라 아직까지 교류가 없었다는 것도 사장선임 기준을 구체화 시키는작업을 더디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contsmark10|한편 노조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여전히 교권정치와 물밑 흥정으로 사장을 선임하려는 과거의 모습이 재현되고 있다”며 “추천위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과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적절한 인사를 후보로 추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contsmark11|이어 오는 31일에는 전국 조합원 총회를 열어 사장 선임과 관련해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contsmark12|이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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