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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민주시민언론상 받는다

“‘보도 참사’ 겪은 가족들 공영방송 독립성 가치 일깨워” 박수선 기자l승인2014.12.12 10: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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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가 지난 7월 13일 국회 본관 앞에서 세월호 참사의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노컷뉴스  
▲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가 지난 7월 13일 국회 본관 앞에서 세월호 참사의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노컷뉴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 제16회 민주시민언론상을 받는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제16회 민주시민언론상 본상 수상자로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민주시민언론상 심사위원들은 “올 한해 대한민국을 큰 슬픔과 분노에 빠지게 했던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많은 적폐들을 보여줬지만, 그 중 언론의 상황은 특히 참담했다”며 “가족을 잃은 아픔에 ‘보도참사’로 인한 분노까지 겪어야 했던 가족대책위는 이런 상황에서 많은 국민에게 언론의 문제점을 알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가족대책위는 세월호 사고를 교통사고에 빗댄 KBS 보도국장에 대해 해임을 요구하며 KBS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심사위원들은 “가족대책위의 이런한 결단과 행동은 KBS를 둘러싼 청와대와 정부의 장악 실체를 밝히는 단초가 됐다”며 “무엇보다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를 알렸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별상은 2012년 8월 창간한 울산지역 독립언론인 <울산저널>이 받는다. 심사위원들은 국가산업공단의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추적보도 하는 등 <울산저널>이 지역민의 삶에 밀착된 의제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보도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박수선 기자  susun@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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