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보다 안정감 택한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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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보다 안정감 택한 SBS 뉴스
김성준 앵커 하차 새해 1월 1일부터 신동욱 앵커 진행
  • 박수선 기자
  • 승인 2014.12.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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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1월 1일부터 SBS <8뉴스> 진행을 맡는 신동욱 앵커와 정미선 앵커.ⓒSBS
SBS <8뉴스>를 3년여 동안 이끌어 온 김성준 앵커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신동욱 앵커가 <8뉴스>를 진행한다.

그동안 소신이 담긴 클로징 멘트로 주목받은 김성준 앵커를 교체하고 차분한 진행을 선보였던 신동욱 앵커를 다시 진행자로 기용했다는 점에서 SBS <뉴스>의 안정감에 무게를 둔 개편으로 해석된다.

SBS는 24일 “날카로운 분석과 신뢰감 있는 진행으로 5년 넘게 <SBS 8뉴스>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신동욱 앵커가 1월 1일 <8뉴스> 앵커석으로 돌아온다”며 “3년동안 워싱턴 특파원 임무를 마치고 현재 아침 종합뉴스쇼 <모닝와이드>와 시사토론 프로그램인 <이슈 인사이드>를 맡아 업그레이드 된 진행능력을 선보인 신 앵커가 정미선 앵커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준 앵커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김 앵커는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모닝와이드> 2년, <8뉴스> 3년 9개월을 마치고 31일 앵커석을 떠나게 됐다”며 “관행상 현장 뛴 연조는 지났지만 어떤 자리든 취재기자 본연의 업무로 돌아갈 것 같다”고 적었다.

김성준 앵커는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로 여러 차례 화제와 논란에 휘말렸다.

김 앵커는 지난해 8월 <8뉴스> 국가정보원의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수사 소식을 전한 뒤에 “미묘한 때에 초대형 사건이 불거졌습니다. 국민이 놀랐습니다. 시점과 내용으로 볼 때 국가정보원이 조직의 명운을 건 외길 걷기에 나선 것 같습니다. 진실 말고는 길잡이가 없습니다”라고 클로징멘트를 남겼다. 이후 이 클로징멘트를 두고 보수 성향 누리꾼들이 ‘종북’ 논란을 제기하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공정성 심의에 나서기도 했다.

김성준 앵커는 일본 과거사 문제와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격논란을 두고도 소신 발언을 보여 ‘속 시원하다’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작본부가 만들어 온 <모닝와이드> 1,2부도 새해 1월5일부터 다시 보도국이 맡아 정통 아침종합뉴스로 다시 돌아간다. <토요 모닝와이드>는 내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최재영 기자와 유혜영 아나운서가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 신동욱 앵커가 진행을 맡았던 <이슈 인사이드>는 현재 주말 SBS <8뉴스>를 맡고 있는 편상욱 진행한다.

SBS는 “안정과 변화를 함께 반영한 이번 새해 개편을 계기로 품격과 신뢰,재미와 정보를 두루 갖춘 지상파의 대표 뉴스 프로그램으로서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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