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사장 “콘텐츠,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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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활용 등 이용자 친화적 미디어 탈바꿈”

▲ 이재천 CBS 사장. ⓒCBS
이재천 CBS 사장은 신년사에서 “앞으로 미디어 지형은 모바일 중심으로 변신하는 데에 성공하는 기업들로 재편될 것”이라며 “우리의 콘텐츠를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하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천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CBS가 지난 60년의 역사를 넘어 앞으로 60년, 앞으로 100년을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첫 해”라고 규정지은 뒤 “스마트미디어의 급성장과 광고 경쟁의 심화 등 미디어 시장이 어느 때보다 큰 변화를 겪고 있어서 격동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올 한해를 전망했다.

그러면서 CBS의 새해 정책 방향을 ‘새로운 100년을 향한 변화와 혁신’으로 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구조 확립 △스마트미디어 중심의 신성장 동력 확보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선교 역량 △창조적인 기업문화 조성 등을 구체적인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이재천 사장은 “모든 미디어 기업이 디지털 퍼스트를 넘어서 모바일 퍼스트, 나아가 모바일 온리를 천명하고 나섰다”며 “이용자 데이터 분석과 소셜 미디어 운영, 유튜브, 팟캐스트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 활용 등을 통해 CBS가 이용자 친화적인 미디어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BS는 창사 6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 비전선포식을 갖고 “최고의 스마트 미디어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이 사장은 “우리는 각 분야의 매출 부진 속에서도 뉴미디어 광고 수익이 열배로 증가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접고 실험과 도전에 적극 나서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또 “시장에서 외면받는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공급자 중심의 사고, 낡은 의식과 관행은 과김히 버리고 바꿀 줄 아는 문화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기가 오는 6월까지인 이 사장은 “앞으로 차기 사장 경선 과정을 엄격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경선 과정이 우리의 미래를 위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가장 훌륭한 인재가 다음 사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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