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V전송방식 ‘이동수신’반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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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안동수 부사장, KOBA 세미나서 밝혀

|contsmark0|dtv 전송방식에 대해 kbs가 과연 어떤 입장을 보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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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소강됐던 dtv 전송방식 전환 논란이 올 여름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kbs 안동수 부사장의 움직임에 방송계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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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론을 보여주듯 27일부터 열린 ‘koba 2003’ 세미나에 참석한 kbs 안동수 부사장에게 dtv 전환방식에 대해 참가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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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v 전환방식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안 부사장은 먼저 99년 기술연구소 소장 역임 당시 논문 발표 등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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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이 문제는 회사의 공적인 업무에 해당되기 때문에 내 개인적 견해를 내세울 수는 없다”고 전하고 “타방송사의 의견, 정보통신부의 의견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결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으며 안 바뀔 가능성도 50%, 바뀔 가능성도 50%”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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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 부사장은 dtv 문제를 산업계 입장에서만은 볼 수 없다며 시청자 액세스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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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산업계나 정통부에서는 산업적 효과를 앞세우고 있지만 방송사 입장은 좀 다르다고 본다”며 “방송사는 시청자의 액세스권을 우선시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고 “이동 수신 등 시청자의 방송 액세스권이 바뀌고 있는데 고정수신만 가능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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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방송사로서 정부로부터의 기술독립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해 안 부사장은 “방송에서 정치적 독립이 필요하듯 정부정책 또한 무조건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독립을 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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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방송독립 투쟁 당시 노조위원장을 역임한 안동수 부사장은 4년 전 방송기술연구소 소장 시절, 유럽식 디지털 tv 전송방식 채택을 처음 주장했던 인물로 dtv 투쟁에 불을 지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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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최근 kbs 기술본부장을 비롯해 기술기획부장, 기술연구소장 등 kbs내 기술본부 고위직 간부들이 대대적으로 물갈이됐다. 이에 따라 특히 안 부사장의 견해가 kbs의 dtv 전송방식 전환에 대한 입장을 상당부분 반영할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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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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