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언론정보학회장 맡은 권혁남 전북대 신방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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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언론정보학회장 맡은 권혁남 전북대 신방과 교수
“창조적 전문인, 가장 무서운 적은 ‘매너리즘’”
  • 윤지영
  • 승인 2003.05.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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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취임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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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을 하고 신임 임원들과 함께 언론 관련 단체들을 순방하면서 나눈 많은 대화를 통해 언론계에서 언론정보학회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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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 학회는 역사는 짧지만 학회의 활동목표와 성격이 뚜렷하고, 회원들의 성향이 어느 정도 진보적이라는 점에서 주위로부터 적지 않은 주시를 받고 있다는 점을 잘 안다. 앞으로도 언론의 민주화를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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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한 방송계 현안을 꼽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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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방송위가 출범했지만 처음부터 삐그덕 거리고 있다. 해결해야 할 현안들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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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가 시급히 해야 할 일은 방송 통신 융합을 위한 법제 정비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기구의 성격과 통합 방법 등에 관한 법률을 속히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 문제도 속히 결론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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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독과점이 심각하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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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 역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다. 일부에서 지상파의 독과점율이 90%를 상회하기 때문에 신규 사업자들이 다 죽어간다고 말하고 있으며, 여기에 이창동 문광부 장관도 이를 해결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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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현재 독과점의 예외로 인정되고 있는 공영방송사의 독과점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정확히 조사하고, 공영방송사의 독과점이 과연 신규 뉴 미디어 사업체들의 시장진입을 어떻게 어렵게 만들고 있는 지 정밀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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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의견이 제작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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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이 문제는 비단 우리 언론학만의 문제는 아니다. 물론 학자들이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언젠가는 우리 현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미리 제시하는 경우도 많다. 앞서나가는 이론이 있어야 현장의 기술도 발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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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 학회에서 주최하는 세미나는 순수이론보다는 언론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주제나 쟁점들을 중심으로 펼쳐갈 생각이다. 그래서 현업 종사자들에게 주제발표는 물론 토론을 적극적으로 부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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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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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한 얘기를 좀 더 연장한다면 방송인들도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창조적인 전문인에게 있어 가장 무서운 적은 매너리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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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공부는 반드시 이론공부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재탕에 삼탕, 시청자를 경시하는 방송 프로그램, 특히 주말의 코미디 쇼들을 보면 화가 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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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활동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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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회원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연구결과물을 발표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늘리겠다. 이를 위해 봄철, 가을철 학술대회에 더 많은 회원들이 발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며 이외에 매달 적어도 1번 이상의 특별 세미나나 언론현상과 관련된 쟁점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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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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