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성PD 우먼파워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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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여성PD 우먼파워 과시
인사에서 고위간부로 중용·여성 첫 센터장 탄생
  • 이선민
  • 승인 2003.05.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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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kbs 인사에서 여성 pd들이 잇따라 고위 간부로 승진하는 등 우먼파워가 과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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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여성 pd는 입사에서조차 제약이 따랐을 뿐만 아니라 입사를 하더라도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당한 게 사실이다. 매년 신입사원 중 1명에 머물렀던 여성pd들이 80년대 중반에 들어서서야 숫자가 늘어나 최근에는 전체 pd중 약 10%가량 차지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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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여성 pd들이 증가되긴 했어도 고위간부 중용에는 더욱 인색했던 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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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인사에서 임원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고위 간부직인 시청자센터장에 라디오 김혜경 부주간이 발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 고위 간부 탄생은 한국방송 공사창립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금녀신화’가 깨지는 기록을 남기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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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 홍일점으로 입사한 김혜경 센터장은 교양국에서 <달려라 중계차>와 <얄개시대> 등을 제작하다가 라디오로 옮겨 94년 차장으로 승진했다. 10년전 차장 승진 당시 100여명에 달하는 차장 승진자들 중 김 센터장이 유일한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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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센터장은 “고위직 승진이라고 생각하기 보다 중요한 일을 맡게 됐다고 생각한다. 25년간 열심히 일한 결과이긴 하지만 책임이 더해지는 자리인 만큼 두렵기도 하다”며 “kbs의 발전과 사랑 받는 방송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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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본부의 중추역할을 하는 편성정책 주간에도 여성pd가 탄생했다. 위성방송국 부주간을 역임한 권순우 pd가 편성정책 주간으로 발탁됐기 때문. 권순우 주간은 3일 동안 열린 ‘kbs 편성 프로그램 개혁 대토론회’의 진행을 매일 5시간이상 진행하는 등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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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본부에서도 첫 여성 부주간이 임명됐다. 지금까지 편성본부와 위성방송국 등에서는 여성 부주간이 더러 있었지만 tv 현업에서 여성간부는 조명희 cp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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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 cp는 <아침마당>과 , 등의 차장cp로 여성 파워의 명성을 이미 날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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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 cp는 “개인적으로 보면 프로듀서로 살아오면서 부주간 cp에 까지 오르게 된 것은 분에 넘치는 일”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지만 여성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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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간부 탄생이 너무 늦었다”며 현실의 벽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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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 cp는 “앞으로 여성 pd들이 좀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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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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