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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시민단체, 공영방송 이사 추천위 구성 촉구

|contsmark0|공영방송사 이사진 선임이 2기 방송위 구성처럼 당리당략에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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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민언련·민주노동당 등 시민사회단체는 3일 ‘kbs mbc ebs이사 및 ebs 사장 선임을 위한 추천위원회 구성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공영방송 이사진이 정치적 당리당략에 얼룩지는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국민들의 의사를 수렴할 수 있는 공영방송 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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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 김영삼 위원장은 “그 동안 공영방송 이사진과 사장들이 국민대표성을 갖지 못했다”며 “정치권 나눠먹기로 흘러서는 안되며 방송위원회가 검증과 추천절차 없이 이사들을 선임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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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본부 최승호 위원장도 “정치적 독립성이 확보 안된 일부 인사들이 방송위원으로 됐는데 이사진들마저 이 같은 사례가 반복된다면 필연적으로 방송이 정치적 목적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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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주노동당 이상현 대변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이재웅 사무총장 등도 국민적 의사를 반영하는 이사진을 구성해 언론의 재벌독점, 정치독점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사추천위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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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만약 방송위가 추천위 구성을 수용할 경우 방송위 산하에 방송위, 방송사 내부 사원 대표, 시민단체 대표, 언론학자 들로 구성된 소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만약 방송위가 이를 거부할 경우 노조와 시민단체가 중심으로 독자적인 위원회도 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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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직후 언론노조, 시민단체 등은 방송위 전체회의가 열리는 방송회관 19층에서 집회를 열고 이사추천위 구성을 촉구했다. 오후 3시로 예정돼있는 방송위 회의에 앞서 신학림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과 kbs, mbc, ebs 등 각사 노조위원장은 노성대 방송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추천위 구성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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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이뤄진 면담에서 노 위원장은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기는 어렵다며 전체 회의에서 토론에 부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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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송위는 3시에 이사추천위를 포함해 방송위 제반 현안에 대해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사추천위에 대한 방송위입장은 오늘(4일) 열리는 방송위 취임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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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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