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kbs가 개혁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contsmark1| 지난 달 22일부터 열린 ‘프로그램 편성개혁 사원대토론회’를 통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개편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기획제작국과 편성국은 특집성 개혁 프로그램 편성에 대한 노조의 요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contsmark2| |contsmark3| kbs의 개혁 프로그램 논의는 올 초 pd협회 워크숍에서 처음 필요성이 제기된 후 논의에 불이 붙기 시작해 지난 2월 기획제작국 소속 pd 7명이 개혁프로그램 논의를 위한 내부 워크숍을 다녀오기도 했었다. |contsmark4| |contsmark5| 그러나 그 이후 pd협회와 노조 등 kbs 구성원들 내에서는 경영진의 일방적인 주도로 이뤄지는데는 회의적인 반응들을 보이다가 논의가 주춤했었다. 이런 와중 개혁을 표방 |contsmark6| 한 정연주 사장 취임과 함께 개혁 프로그램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contsmark7| |contsmark8|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규 프로그램에서 개혁적인 내용을 반영해 프로그램 개혁을 실현해야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contsmark9| |contsmark10| 게다가 개혁 프로그램에서 다뤄질 내용들이 타사 프로그램에서 다뤄지는 등 뒷북치기 아이템이 많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다. |contsmark11| |contsmark12| 그러나 최종적으로 kbs 전체 프로그램의 변화에 기폭제가 될 만한 특집 프로그램 편성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contsmark13| |contsmark14| 현재 개혁 프로그램 책임 cp는 황용호 차장으로 결정됐으며 팀 구성 또한 공모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또 내용과 방향도 팀 구성 후 워크샵을 통해 결정된다. 이는 명실공히 개혁 프로그램의 위상에 걸맞게 밑으로부터의 논의과정을 중요시하겠다는 취지에서다. |contsmark15| |contsmark16| 현재 사내 공모에서 개인 지원과 노조, pd협회 추천 등 총 27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적절한 선발기준을 거쳐 최종 12명으로 압축될 예정이다. |contsmark17| |contsmark18| 이선민 기자 |contsmark19| |contsmark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