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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국 자체 공개토론회 개최·PD들도 개혁과제 제시 “시청률에 일희일비 공영성도 재미도 없다” 혹평 잇따라

|contsmark0|kbs 드라마국내에서 총체적인 변화모색을 위한 개혁무드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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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시대>, <장희빈> 등과 같은 장기기획물의 시청률 저조와 함께 미니시리즈의 경쟁력 저하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kbs 내부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단초를 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위기 의식이 팽배해왔던 게 사실이다. 지난해 발생한 기획사 대표의 pd 폭행 사건과 작가 교체 등 물의를 빚은 <장희빈>의 경우 kbs 드라마 정책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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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pd협회에서도 얼마 전 열린 프로그램 개혁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kbs 드라마의 총괄적인 문제를 심각하게 제기한 바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kbs 드라마의 고질적인 문제는 ‘무기획 무지향’이라고 지적하고 내용과 형식면에서도 지나치게 보수적인 가치관에 안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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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문제로 인해 시대정신을 쫓아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시청률에 일희일비한 나머지 공영성도 훼손되고 재미마저 없다는 냉혹한 평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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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문제 개선을 위해 드라마국 평 pd들이 주축이 돼 4, 5월 수 차례 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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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kbs 드라마국 pd들의 자기반성과 자긍심 회복을 위한 제작강령을 만드는 한편 구체적인 개혁과제도 제안했다. kbs pd협회 ‘개혁백서’를 통해 공개될 개혁과제에는 △드라마 기획 기능의 활성화 △인적 자원의 활성화 △제작 체계 개선 △편성제작위원회 설치·운영 △드라마제작국의 신관(본관) 이전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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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드라마국에서도 오는 9일 정체성 확립과 변화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공개적으로 추진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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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제작국 김현준 국장은 토론회 개최에 대해 “드라마국 간부와 pd들을 비롯해 편성 등 참가자에 제한을 두지 않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시스템 개선과 제작여건 등 전반적인 개혁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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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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