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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평화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contsmark0|월드컵의 감동이 클래식과 락을 만나 승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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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소프라노 조수미의 평화 콘서트’는 스포츠와 결합된 새로운 공연문화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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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에는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탈리아의 팝페라 가수인 알레산드로 사피나,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애국가를 부른 ‘팝페라 싱어’ 임형주, 그리고 락밴드 윤도현밴드 등이 출연하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대규모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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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투입된 카메라맨은 20명, 중계차도 3대나 동원돼 스태프만도 수백명에 달했다.이날 공연을 총 연출한 mbc 예능국 김승환 pd는 “락과 클래식의 조화 그리고 스포츠, 평화라는 메시지 등 전달할 내용들이 너무나 많고 이것들을 어떻게 한데 어우러질 수 있게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이러한 것들을 하나로 묶는 키워드는 바로 월드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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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날 콘서트는 같은 날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축구 한일전과 서울월드컵경기장 음악 무대의 열기가 한데 어우러지도록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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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중간 전광판으로 후반전 상황을 알려준 가운데 윤도현의 ‘아리랑’에 맞춰 절묘하게 터진 안정환 선수의 골은 제작진과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타이밍을 맞춰 공연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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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경기가 절정에 다다를 것이라는 계산을 제작진은 했었지만 한치의 오차도 없이 들어맞았던 것이다. 후반전 터진 골로 공연장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2002년 붉은 열풍을 다시 재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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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pd는 “월드컵은 살아있다는 이번 공연에 취지에 맞게 공연장 전체를 당시의 열기와 환호를 느낄 수 있는 세트라고 생각했다”면서 “이 같은 절묘한 구성이 안방극장에서 당시의 감동을 고스란히 살아 움직이게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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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은 녹화방송도 생방송도 아닌 편집 딜레이 방송이라는 새로운 시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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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분간 기획된 공연은 저녁 8시부터 시작해 10시30분에 끝이 났지만 공연의 후반부분이 상암동에서 진행되고 있던 10시 5분부터 공연실황이 110분으로 편집돼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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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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