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방영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던 <한국여자 수경 씨의 인도며느리 수업> 그 후, 2탄이 찾아왔다!
지난 방송에서 좁은 신혼집에서 인도의 시부모님을 모시며 한국 속 작은 인도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수경 씨. 이번엔 진짜 인도다. 작년 6월, 한국에서 인도로 거처를 옮긴 윤수경(35) – 임띠아즈 세이크 알리(38) 씨 부부.
현지사정에 낯선 한국 며느리를 위해 인도 시골에 계시던 시부모님이 아들 내외와 함께 살게 됐다. 그렇게 시작된 인도에서의 새로운 시집살이… 인도의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았다. 특히 음식 부분이 그랬다. 시어머니의 자랑인 생선카레는 손도 못 대는 수경 씨와 한국 음식인 된장은 냄새만 맡아도 소리를 지르는 시어머니.
이렇게 문화와 식성이 다른 두 사람 탓에 수경 씨네 부엌에서는 매일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 ‘커리냐, 된장이냐.’ 묘한 기류만 흐르는 부엌에, 시어머니는 한국요리를 수경 씨는 인도요리를 만드는 날이 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