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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TV조선과 미팅 가져…JTBC 등 다른 종편과도 이야기 오간 것으로 알려져

MBC 간판 앵커였던 김주하 기자의 이직설과 함께 김 기자가 TV조선에 접촉했다는 사실이 나오며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 김주하 MBC 기자 ⓒMBC
취재 결과 김 기자는 24일 오후 서울 세종로 TV조선 보도본부를 찾아 김민배 보도본부장 등을 비롯한 TV조선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TV조선의 한 관계자는 <PD저널>과의 통화에서 “TV조선은 방송의 역사가 3년 3개월밖에 안 되기에 아직도 부족한 게 너무 많다. 방송 노하우나 퀄리티 등 모든 부분에 있어서 해당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한 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언제든지 함께 할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김주하 기자와 TV조선 사이에) 이야기가 서로 오고 갔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김 기자는 상징적인 커리어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작년부터 JTBC를 포함해서 여러 종합편성채널들이 김주하 기자의 거취 문제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또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남은 것은 김주하 기자 본인이 마지막에 어떻게 판단하고 결정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MBC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부터 JTBC를 비롯한 여러 종편에서 김 기자에게 접촉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하 기자는 지난 1997년 MBC에 입사해 MBC 메인뉴스인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으며, 지난 2007년에는 MBC 주말 <뉴스데스크> 단독 앵커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는 지상파 메인뉴스 첫 단독 여성 앵커 기록이기도 하다. 2002년 한국아나운서대상 앵커상, 2008년 한국 참언론인대상 앵커부문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MBC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 소속이다.

한편 사실 확인을 위해 <PD저널>은 김 기자와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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