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철사진] KBS ‘개콘-청년백서’로 본 방심위의 ‘무한도전’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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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개그콘서트> ‘청년백서’ 코너. ⓒ화면캡처
“개그는 개그일 뿐 따라하지 말자!” (KBS <개그콘서트> ‘청년백서’ 코너)

일상 속에서 사소하게 벌어지는 일은 물론 사회의 부조리 등을 개그 프로그램답게 과장과 묘사, 풍자를 통해 웃음을 줬던 KBS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청년백서’의 유행어다.

항상 코너 말미에서 출연진들이 군대식 박수를 치며 해당 개그에 대해 “개그는 개그일 뿐 따라하지 말자!”라고 외쳤다. 해당 유행어는 “개그는 개그일 뿐 오해하지 말자!”라는 파생 유행어를 낳기도 했다.

지난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 5호(품위유지) 위반 등이 적용되며 행정지도인 ‘권고’를 받은 MBC <무한도전> ‘나는 액션배우다’ 편(2015년 1월 24일 방송). 문제가 된 부분 중 하나는 정준하의 허리춤에 당근이 꽂히는 장면.

액션배우들이 당근을 정준하의 ‘허리춤’에 꽂아 넣었는가, 아니면 ‘다른 곳’에 꽂아 넣었는가가 심의 쟁점 중 하나였다. 그러나 “개그는 개그일 뿐 오해하지 말자!”

▲ MBC <무한도전> ‘나는 액션배우다’ 편 중 문제가 된 정준하의 영화 <신세계> 패러디 장면.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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