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대상 작품상에 ‘무한도전’· ‘별그대’ 등 14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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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D대상 작품상에 ‘무한도전’· ‘별그대’ 등 14편 선정
PD연합회, 실험정신상·작품상 등 수상작 발표…조재현·걸스데이·김영희 등 출연자상
  • 박수선 기자
  • 승인 2015.03.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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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PD상’ 오는 13일 시상식 발표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SBS <별에서 온 그대>편 등 14개 작품이 27회 한국PD대상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는 오는 12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리는 ‘2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14개 부분 작품상 수상작과 각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PD상은 시상식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PD대상은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PD를 비롯한 방송인의 창조정신과 시대적 사명감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PD대상 수상작 선정을 위해 각 방송사 PD협회에서 추천받은 180편의 후보작과 방송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0일부터 26일까지 예심과 본심을 거쳤다. 심사에는 150여명의 현직 방송사 PD들이 참여했다.  

▲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MBC
TV 예능부문 작품상은 지난해 ‘선택 2014 시리즈’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로 열풍을 일으킨 <무한도전>(김태호)이 수상한다.

지난 5월 4주간 방송된 ‘선택 2014 시리즈’는 사전선거제도를 유권자들에게 쉽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편은 1990년대를 향유한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고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TV드라마 작품상 수상작으로는 지난해 ‘별그대’ 열풍을 이끌었던 SBS <별에서 온 그대>(장태유·오충환)가 선정됐다.

EBS <다큐프라임>은 이번 PD대상에서 2관왕에 올랐다. ‘악기는 무엇으로 사는가’(백경석), ‘가족쇼크’(김광호·김훈석·박은미)가 각각 실험정신상과 TV 교양정보 작품상을 받는다.

시사다큐부문 작품상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10부작으로 방송된 KBS <코리언 지오그래픽>이 수상한다. 그동안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주로 다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인문 지리적 의미를 핼리캠, 고속촬영 등 다양한 영상기법으로 제작해 주목받은 작품이다.

독립제작 작품상은 지난해 KBS 추석 특집 다큐멘터리로 방송된 <백년해로, 참 고마운 당신>(김세건)이 받게 됐다.

▲ EBS <다큐프라임-가족쇼크>.ⓒEBS
TV지역 정규부문 작품상은 KBS부산의 <시선 360 연속기획-삼성전자 수리 기사들의 눈물>(강민채), TV지역 특집부문 작품상은 KBS전주 <대기획 시대의 작창 판소리>(손성배·맹남주·황성훈) 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라디오 실험정신상은 MBC <두시의 데이트 가을 특집-걸어서 걸어서>(남태정·정영선)가 영예를 안게 됐다. ‘걸어서 걸어서’ 특집은 DJ 박경림이 사연이 있는 청취자를 대신해 직접 걸어서 그 마음을 전한다는 구성으로 방송 이후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라디오 특집부문 작품상은 CBS <라디오, 날개를 달다>(유창수), 시사교양드라마부문 작품상은 SBS <한수진의 SBS 전망대>(허금욱), 음악오락부문은 tbs<9595쇼>(주용진)가 받는다.  라디오 지역정규부문 작품상 수상작은 KNN <노래 하나 얘기 둘>(문근해), 지역특집부문 작품상 수상작은 부산 C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3부작 <이슬에 잠들다>(김재식)로 결정됐다.

출연자 탤런트부문은 KBS <정도전>과 SBS <펀치>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조재현이 받는다. MBC <세바퀴>, KBS <불후의 명곡>, SBS <동물 농장> 등을 종횡무진하며 활약을 보이고 있는 신동엽이 TV진행자 출연자상을, CBS 라디오 <아름다운 당신에게 김석훈입니다>에서 차분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김석훈이 라디오 진행자 출연자상을 받는다.

이밖에 출연자상 수상자로 △가수부문 걸스데이 △성우부문 이철용 △코미디언부문 김영희 등이 선정됐다. 제작부문상에서는 △TV작가부문 허수빈(OBS) △라디오작가부문 박찬혁(tbs) △기술부문 이천행(KBS) △음악효과부문 이석준(MBC) △촬영부문 서영호(EBS) △미술부문 김소연(KBS)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로상은 KBS 라디오센터장을 지낸 故 한신평 씨와 MBC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를 기획하는 등 민요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최상일 PD가 수상자로 뽑혔다.

특별상은 세월호 참사 현장과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기록하고 있는 독립PD들인 ‘4.16 기록단’이 받는다. 

PD대상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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