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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성 간부 인사조치 등 총 16개항 추진도 합의

|contsmark0|kbs노사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 편성에 관해 합의할 노사 공동 편성위원회 설치, 문제성 간부 인사조치, 상향평가제를 포함한 다면평가제 실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imf 위기극복과 공영방송체제의 완전한 구축을 위한 16개항의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kbs노사는 공정방송위원회 내에 편성에 관해 협의할 편성위원회를 두고 제작자율성 및 편성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그 위원은 편성, 제작, 보도부문 종사자들로 하며 필요시 노사대표가 참석한다는 데 합의했다.kbs노조(위원장 오수성)는 편성위원회의 기본운영에 있어 정규편성에 대한 편성정책 및 편성원칙에 대한 기본적인 입안 등 전체적인 방향성을 풀어가는 정규적인 활동과 실국별로 간사를 두어 임시편성을 점검하고 문제가 있을 시 ‘긴급 편성위원회’를 통해 조절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이는 정규 편성의 방향성 입안 및 정책 결정은 물론이고, ‘정부’를 비롯한 외압에 의한 임시편성도 견제하고 감시하겠다는 의도이다.편성위원회의 이러한 활동이 보장된다면 지난 대선때와 같은 ‘한국논단 사상검증토론회’는 방송될 수 없는 것이다.이처럼 이번 kbs노사의 편성위원회 설치 합의는 현업인들의 편성권을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니며, 그간 시청률에 춤추어왔던 편성을 정상화해 kbs의 공영성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pd연합회 등 언론3단체는 편집·편성권 보장을 위해 노사동수의 편집·편성위원회 설치를 주장해 왔었다. kbs노사는 이외에도 △기구축소 및 인력재배치 △오는 3월 2일부터 전문직제 시행 △명예퇴직제 및 중간정산제 실시 △자산 매각·해외총국 축소 △제작, 편성 합동 t/f(task force)팀 운영 △imf위기 관련 대국민 사과 △남북방송교류 적극 추진 △문제성 있는 간부에 대한 인사조치 △분기별 실국(지역국 포함) 총회 실시를 통한 조합원 의견 수렴 △안정적 재원확보 노력 △민주적 방송법제를 위한 노력 △인력감축 노사협의 결정 △연봉제 도입은 공영방송 특수성을 고려 노사공동비대위 실무소위에서 논의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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