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NOW] KBS 일베 기자 임용에 “나치 기자도 입성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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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과태료·미세먼지·만우절 장난

▲ 지난 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커피숍에 금연구역이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연초부터 실내 금연구역 확대를 시행해 온 보건복지부는 1일부터 커피숍과 음식점, PC방 등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될 경우 계도 없이 흡연자와 업소 모두 과태료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흡연 적발되면 오늘부터 과태료= 오늘(4월 1일)부터 금연 구역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지난 1월 보건복지부는 금연구역을 대폭 확대해 100㎡ 미만 넓이의 식당을 포함한 모든 음식점과 PC방, 카페 등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했다. 복지부는 지난 석 달 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늘부터는 적발 시 과태료 처분을 내린다. 흡연자는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하며, 적발된 업소는 17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특히 업소의 경우 적발 횟수마다 과태료가 늘어나 가중 처벌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에서는 “아무데서나 담배 피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는데 잘 됐다”, “법은 억지력이 있어야 하는데 흡연자에게 부과하는 벌금액이 너무 적다” 등의 의견이 나오는 한편, “안 그래도 장사 안 되는 요즘 자영업자들 다 죽겠네”, “담배 하나로 뽕을 뽑는 구나”, “흡연은 어디서 하라고? 대책이나 마련해주든가” 등의 의견도 올라왔다.
 
한편 적발된 흡연자와 업소의 과태료 액수 차이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다.
 
포털과 SNS에는 “흡연자는 10만원, 업주는 170만원? 일부 몰상식한 손님이 가게주인의 만류에도 막무가내로 피우다 적발되면 업주만 억울한 거 아닌가요”, “업소와 흡연자 과태료를 뒤바꿔야 한다. 그래야 벌금 무서워서 못 피우지.”, “가게주인한테 빅엿을 먹이고 싶으면 가게 안에서 피우고 112에 신고하면 되겠네. 자긴 10만원이지만 업소는 170만원이니.” 등의 글이 올라왔다.
 
▲ 지난 달 30일 서울 도심 풍경. ⓒ뉴스1
■미세먼지= 황사와 미세먼지가 매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대기질은 서울시에서만 미세먼지 주의보가 3번이나 발령되는 등 심각한 상황. 새 학기가 시작됐지만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학교에서는 야외수업과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에서는 영상물을 상영하는 등의 방안으로 체육수업을 대체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매해 심각해지는 황사와 미세먼지 피해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특히 이로 인한 건강 문제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포털과 SNS에는 “맑고 파란 하늘을 본지가 언제냐? 중금속과 발암성 먼지 속에서 살고 있으니 정말 걱정이 된다”, “요즘 주위에 안구질환, 호흡기질환 환자가 많이 늘었는데 참 걱정입니다.”, “체육시간 뿐 아니라 등하교시 흡입하는 미세먼지도 심각한데, 황사철에는 방학을 해야하는 건 아닌지.”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만우절 장난전화 엄중 처벌”= 만우절을 맞아 경찰청이 “112에 장난신고를 하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에게 맞았다”며 허위 신고를 한 남성이 입건됐다.
 
1일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만우절 거짓 신고를 한 50대 남성을 경범죄처벌법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에 회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경찰에게 맞았으니 출동해 달라며 15차례에 걸쳐 거짓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경찰서 장난전화만큼은 하지 말자. 자중합시다.”, “진짜 엄정 대응해야함. 엄격하게 처벌해야함.”, “에휴, 아직도 이런 장난 하는 사람이 있구나” 등의 의견을 보였다.
 
▲ 지난 달 30일 정오 KBS본관 앞에서 KBS 11개 기자협회가 “‘일베 수습기자’의 정식 임용을 결단코 반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KBS PD협회
■‘일베 기자’ 정식 임용=최근 논란을 낳아 온 KBS ‘일베 수습기자’의 정식 임용이 결정된 가운데 이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KBS는 31일 해당 기자의 임용을 결정하고 정책기획본부 남북교류협력단으로 발령을 냈다. 해당 기자는 오늘(4월 1일)부터 KBS의 정식 직원으로 일하게 됐다.
 
앞서 해당 기자는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의 열성 회원으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져 자격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KBS 내부 구성원들은 해당 기자의 정식임용에 강력히 반대해왔다.
 
포털과 SNS에는 “국민이 일베에게 월급 주게 된 셈”, “일베를 하던 함량미달 언론인을 국민의 수신료로 먹여살리겠군요”, “일베방송국이 된 KBS에 절대 수신료 낼 수 없다” 등 KBS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서울대 조국 교수는 SNS를 통해 “KBS, 일베 활동 수습기자 정식 채용.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라며 “KBS 수신료 인상? 국민 세금으로 일베 기자 월급 채워줄 순 없다”고 비판했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도 “일베 깃발 달고 KBS 진입.. 곧 나찌기자도 입성할 듯”이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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