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사·교양부문 수상작인 SBS <SBS스페셜> 2부작 ‘쇼에게 세상을 묻다’(연출 김종일·김정덕)는 세계 각국의 TV쇼를 통해 그 사회의 문화적 차이와 다양성을 이해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심사위원들은 “쇼에 담긴 각국의 문화, 도덕, 규범의 차이와 사회적 의미를 다각도에서 조명했으며 ‘표현의 자유’와 ‘문화·종교적 규범’ 사이의 상관관계 여부까지 면밀히 고찰했다”고 평가했다.
TV 예능·드라마부문 수상작인 KBS전주 <옥이네>(연출 김대현·조현웅)는 방송 최초의 창극 시트콤으로, 전주한옥마을에 사는 옥이네 가족이 겪는 이야기를 창극의 요소와 섞어 선보였다.
<옥이네>는 “소위 뮤지컬드라마라는 서양적 장르에 우리나라 고유의 ‘창’을 접목시킴으로써 ‘드라마와 역사와 전통문화의 삼위일체’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