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NOW] 이완구 눈물의 퇴임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팔을 위해 기도하자·세월호 선장 무기징역

▲ 이완구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마친 후 차량으로 향하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뉴스1

■이완구, 눈물의 퇴임식= 지난 27일 이완구 국무총리가 취임 70일 만에 사퇴했다. 네티즌들은 “총리직은 물러나더라도 끝까지 진실은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임식 자리에서도 이 전 총리는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이 전 총리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으며 오늘은 여백을 남기고 떠나고자 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차량에 탑승하면서는 눈물을 글썽였다. 이 전 총리는 이 날 곧바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과 SNS에는 “총리직이 아니라 목숨을 내놓겠다 하지 않았나? 진실 꼭 밝혀라”, “눈물로 끝나서는 안 되지. 더 철저하게 수사해야한다”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이토록 짧은 시간 안에 다시 비어버린 총리 자리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또 총리를 뽑아야 하다니...”, “70일 만에 다시 총리교체! 코미디다.”, “눈물로 시작해서 눈물로 끝난 70일” 등의 글을 올렸다.

▲ 7.8 규모의 강진으로 도시 대부분이 무너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주민들이 무너져버린 건물 앞을 지나고 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네팔 카트만두로 파견된 1차 긴급 구호팀이 현장에 도착해 지원 가능 지역과 그 범위를 파악하기 위한 리서치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아대책/뉴스1

■Pray for Nepa l(네팔을 위해 기도하자) = 네팔 대지진으로 사망자 수가 4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네팔을 위로하는 메시지가 SNS에서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Pray for Nepal’이라는 내용을 담은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은 이를 통해 사망자를 추모하는 한편 극심한 피해를 입은 네팔을 응원하고 격려하고 있다.

SNS에는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네팔. 어쩌면 모두 같은 인간, 그래서 내팔 한쪽 일수도 있을 것. 진심으로 신의 가호가 있기를”, “최대한 빨리 구조가 이루어지기를”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여러 국가들과 국제기구, NGO, 종교단체 등은 네팔을 위한 지원에 나선 상태다.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네팔인 수잔 샤키야는 자신의 SNS에 “긴급구호 지원 등 여러 나라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절망에 빠진 네팔에 응원 보내달라. 관심과 기도가 계속 필요하다. 힘을 모아달라”고 글을 남겼다.

▲ 28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에서 세월호 선박직 승무원 15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리기 앞서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 광주고검 구치감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세월호 선장, 살인죄로 무기징역= 법원이 이준석 세월호 선장에게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8일 오전 광주고법 형사 5부는 세월호 승무원 15명과 청해진해운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 선장에게 징역 36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1심과는 달리 살인죄를 인정한 결과다.

네티즌들은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을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한편, 세월호 참사 책임을 묻는 일이 여기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포털과 SNS에는 “선장이 살인죄면, 세월호를 맘대로 개조한 걸 방치한 정부의 관리 감독 부서장이나 장관, 국정 책임을 맡은 총리나 대통령은 어떤 벌을 받아야 할까? 궁금해지네”, “구조를 하지 않은 죄는 왜 안 묻나. 뻔히 배가 가라앉는데도 한 명도 못 구했잖아. 구조 안 하고 가만히 있던 놈들도 처벌해라”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