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NOW]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 의결 소식에 “선거 이기니 일사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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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 8일 검찰 소환・IS ‘미국판 샤를리’ 자처에 미국 테러 비상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한다. ⓒ뉴스1

■세월호 시행령안 수정안 국무회의 ‘통과’= 세월호 유가족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야당 추천 위원들, 시민단체 등에서 전면 폐기를 주장하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이 6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특조위가 문제로 지적한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지원실장’으로 명칭을 바꾸는 등 일부 수정이 됐으나 특조위가 요구한 수정요구 3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원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특조위가 진상규명국장과 조사1과장 모두 민간인이 담당토록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해수부는 국장은 민간인・1과장은 검찰수사서기관이 맡는 구조를 그대로 두기로 했으며, 진상규명, 안전사회, 지원 소위원장에게 각각의 국을 지휘·감독하는 권한을 주자는 요구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국무회의 통과?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네요”, “선거 이기니 일사천리구만”, “세월호 진실이 두렵지?”, “유족들이 그렇게 싫다는 것을 기어코 통과시켰구만. 이제 7시간의 진실은 묻히는 건가”,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이건 단지 영화대사일 뿐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5일 JTBC <뉴스룸> “홍 지사에 1억 건네자 보좌관이 들고 가” 진술. ⓒ화면캡처

■홍준표 경남도지사, 8일 오전 검찰 소환=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홍준표 경남지사 8일 오전 10시 소환하기로 했다.

지난 5일 JTBC <뉴스룸> 단독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5일 오후 홍 지사의 최측근인 나모씨를 소환했다. 나씨는 홍 지사가 당 대표 경선을 준비하던 2011년 회계 업무를 맡았는데, 당시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윤 전 부사장을 통해 홍 지사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시점이다. 검찰은 나씨를 상대로 이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 지사는 6일 오전 “(윤씨가) 심부름을 이것만 했겠느냐. 대선, 총선 때도 똑같이 심부름을 했을 것”이라며 성 전 회장의 돈이 친박진영으로도 흘러들어갔을 거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홍준표, 막다른 골목에 갇혔다”, “홍준표만 검찰소환 이라는 점을 주목. 나머지는 대선 관련 인물. 검찰은 생각보다 꼼꼼”, “우리가 봐도 홍준표만으로 끝내면 안 되지? 누가 봐도 대선자금으로 흘러들어갔을 개연성이 있는데”, “솔직히 이야기하고 잘못을 빌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미국판 샤를리 에브도’로 불리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인근 갈랜드의 모하마드 만평 전시장 주차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한 CNN 보도. ⓒ화면캡처

■IS ‘미국판 샤를리’ 자처에 미국 테러 비상=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인근 갈랜드의 모하마드 만평 전시장 주차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미국 내 테러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미국판 샤를리 에브도’로 불리는 이번 사건의 범인이 테러 단체 가입을 시도한 미국인 이슬람교도인데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자처하고 나서면서 테러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더욱이 IS는 지난달 초·중순부터 인터넷상에 ‘제2의 9·11’을 선동하고 있어 미 정치권에서는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같은 뉴스에 네티즌들은 “IS가 이번엔 실수한 거 같다”, “미국 본토에 추가 테러를 예고하는 IS. 이쯤 되면 종교와 무관하게, 그냥 살인광 정신병자 집단이라고 봐야할 듯”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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