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NOW] 메르스 확산에 시민들 “무능한 정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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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확산되는 가운데 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 및 내국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뉴스1

■ 메르스 사망자 2명 발생= 결국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자가 발생했다.

2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환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던 메르스 6번째 확진 환자가 사망했으며, 메르스 확진을 받기도 전 사망한 한 환자도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또한 환자 수는 25명으로 늘어났으며, 우려했던 3차 감염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정부의 방역 체계와 허술한 대응에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사망자들이 보건당국의 방역망에서 배제되어 있다가 뒤늦게 들어온 환자라는 점, 정부의 격리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던 2차 감염자들과의 접촉을 통해 3차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점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

포털과 SNS에는 “4, 5, 6차 감염도 시간 문제. 정말이지 무능한 정부 때문에 걱정이다”, “정부가 메르스 대처하는 꼴이 세월호 대처하는 방법하고 똑같네... 도대체 지금 뭐하고 있는 거냐”, “의료보험과 세금은 악착같이 받아가면서 정부는 뭐하고 있었니”, “미개한 국민성과 무능한 당국이 만들어낸 희극이네. 세월호의 교훈은 어디 갔냐?”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 IS가 차량으로 이동하는 모습. ⓒ뉴스1

■ IS, 어린이 5000명 납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최근 어린이 500명을 자폭테러에 동원하려고 납치했다는 주장이 나와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1일 터키 언론은 IS가 이라크 점령지에서 어린이들을 납치했다는 이라크 관리들의 주장을 보도했다. 이라크 관리들은 IS가 이라크 점령지에서 어린이들을 납치해 이라크와 시리아의 기지로 데려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IS가 점령지의 모든 어린이를 테러에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IS가 자살폭탄 테러를 위해 어린이를 모집해 세뇌교육을 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실제로 IS는 자체 선전매체를 통해 어린이들이 군사훈련을 받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인간이 도를 넘쳐 미쳐간다”, “아, 정말 안타깝다. 잔인한 놈들.”, “저렇게 조그만 아이들까지 자살폭탄에 이용을 하다니 사람이 아니다.”, “인간이길 포기한 게 아닐까.”, “지옥이 따로 없네요.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런 일을 자행하는지 정말 천벌 받을 겁니다.” 등의 글을 올리며 분노하고 있다.

▲ 지난 1일 450여명을 태운 선박이 중국 남부 후베이성 양쯔강을 건너다 침몰해 구조대원들이 2일 보트를 옮기고 있다. ⓒ로이터=뉴스1

■ 양쯔강 여객선 침몰= 중국 양쯔강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인명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1일 밤 중국 양쯔강 중류 후베이선 젠리현 부근에서 45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7 등 모두 45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진핑 주석은 사고 직후 국무원이 현장 지휘에 나서 인명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중국 언론은 당국이 선장과 기장 등 20여 명을 구조했으나 나머지 승객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10여 척의 배를 동원해 사고 수역 주변을 수색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며 조속한 인명 구조를 기원하는 한편, 세월호 참사 당시 참담했던 우리 정부 대응을 다시 되새기며 날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포털과 SNS에는 “세월호는 언딘이 구조할 때까지 30시간 대기시키더니 그래도 중국은 바로 구하는군요”, “그래도 우리나라 세월호 때보다는 낫군. 국가 주석이 직접 지시까지 하고.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못 하다니...”, “세월호 같은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세월호를 반면교사로 구조에 최선을 다해주길...”, “한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기원하며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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