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NOW] 문지애 “MBC 퇴사? 파업이후 필요 없는 존재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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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감염 1명 포함 메르스 환자 5명 추가 발생·복지부, 교육부 “낙타 조심”

▲ 지난 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문지애 전 MBC 아나운서가 퇴사하게 된 이유를 밝히고 있다. ⓒ화면캡처

■문지애 “MBC 퇴사? 파업이후 필요 없는 존재 돼서“= 지난 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문지애 전 MBC 아나운서가 MBC를 퇴사하게 된 이유에 대해 ”파업이 끝난 이후에 내가 회사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 존재가 됐더라“라고 밝혔다.

문 전 아나운서는 “나는 방송을 하고 싶어서 나온 거다. 파업이 끝난 이후에 내가 회사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 존재가 됐더라. 어쨌든 나는 그때 당시에 내 청춘을 모두 쏟아 부었던 회사에서 더 이상 내가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필요하지 않은 곳에서 왜 스스로 비참하다 느끼며 이곳에 머물러있는가?’”라는 생각에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문지애 파이팅! 김재철 비리에 대한 <100분 토론> MC되는 그날까지 힘내세요”, “문지애 아나운서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종편이든 어디든 꼭 많은 곳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MBC는 유능한 아나운서들 다 쫒아내고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모조리 좌천시켜버리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세종로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5명이 추가 발생해 총 환자수가 30명으로 증가했다. ⓒ뉴스1

■3차감염 1명 포함 메르스 환자 5명 추가 발생=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환자 수가 3일 모두 30명으로 증가했으며, 새로 추가된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3차 감염자다. 이로써 3차 감염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추가로 발생한 환자 5명 중 4명은 지난달 15~17일 첫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경기도 소재 B병원에 입원한 환자 또는 가족들로, 유전자 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민관합동대책반은 30번(60) 환자는 16번(40) 환자와 지난달 22~28일 d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한 3차 감염자로, 1일 확인된 2명의 3차 감염자들과 같이 지역 사회가 아닌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된 사례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이후 골든타임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골든타임 이미 한참 지났다”, “2018년까지 이렇게 못산다”, “세월호랑 비슷하네요. 병원 공개하고 격리 확실히 시키세요. 대국민담화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지”, “메르스 본고장 중동보다 위험해진 나라, 박근혜 정부 믿고 기다려야 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예방 수칙.

■복지부・교육부 “낙타 조심”= 정부와 보건당국의 안이한 초기대응으로 메르스 감염이 확산됐다는 비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메르스 예방법’에 대한 네티즌의 분노가 빗발치고 있다. 복지부는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지난달 20일 ‘메르스 환자 국내 유입’ 보도자료를 통해 “멸균되지 않은 낙타유 또는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를 피하세요”라고 경고한 바 있다.

또한 2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다섯 번째 메르스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달 27일 전후로 일선 학교에 ‘감염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복지부의 ‘메르스 환자 국내 유입 확인’ 보도자료 등 총 4건의 공문을 보냈다. 이 가운데 ‘메르스 질병정보 및 감염예방 수칙’에는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나 멸균되지 않은 생낙타유를 먹지 말라”는 것처럼 우리나라 현실과 동떨어진 예방법이 명시돼 있었다.

네티즌들은 “어떡해. 주식이 낙탄데 낙타 안 먹음 어떻게 살지”, “이건 거의 무정부 상태 아니야?”, “고속도로에서 낙타 마주치면 도망가!”, “이러다가 낙타가 대국민 사과문 쓸 기세”, “낙타 조심하라는 정부 덕분에 도로에 낙타가 한 마리도 없다”, “하. 낙타 없으니까 진짜 불편하다“, ”이번에 새로 구매하려했든 8기통 람보르 낙타는 취소해야 겠다“ 등의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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